NBC '투데이 쇼'서 직접 발표...K-팝 '퀸'의 거침없는 글로벌 행보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그룹 아이들(i-dle)이 자신들의 활동 사상 최대 규모의 북미 투어를 예고하며 글로벌 음악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미연, 민니, 소연, 우기, 슈화 다섯 멤버는 지난 4일(한국시간) 미국 NBC의 대표적인 간판 토크쇼인 '투데이 쇼'(TODAY Show)에 출연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직접 북미 투어 소식을 전하며 뜨거운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날 방송에서 아이들은 "드디어 북미 투어로 돌아오게 되었다. 지난 투어 이후 2년 만에 팬들을 다시 만날 생각에 벌써부터 설렌다"며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 이어 "다양한 도시에서 우리 '네버랜드(팬덤명)'를 만날 수 있어 너무나 기대된다"는 진심 어린 메시지와 함께, 최근 발표한 히트곡 'Mono (Feat. skaiwater)'의 무대를 선사해 현지 팬들의 폭발적인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 걸그룹 아이들이 사상 최대 규모의 북미 투어 공연을 실시한다. /사진=큐브 엔터테인먼트 제공

방송 직후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가 공개한 '2026 i-dle WORLD TOUR [Syncopation]' 북미 투어 일정에 따르면, 아이들은 오는 8월 2일(현지시간) 캐나다 해밀턴의 TD 콜리세움에서 첫 단독 공연의 포문을 연다. 이후 뉴어크, 필라델피아, 애틀랜타, 올랜도, 샌안토니오, 멕시코시티, 로스앤젤레스, 오클랜드, 시애틀 등 북미 주요 10개 도시의 대형 공연장을 순회하며 현지 팬들과 호흡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투어는 (여자)아이들이 그간 진행해온 북미 공연 중 가장 압도적인 스케일인 '아레나 급' 투어로 기획되어, 이들의 확고해진 글로벌 위상을 실감케 한다.

최근 아이들의 상승세는 그 어느 때보다 가파르다. 리더 소연을 필두로 멤버 전원이 곡 작업에 참여하는 '자립형 걸그룹'으로서 독보적인 색깔을 구축한 이들은, 발표하는 곡마다 국내외 음원 차트 최상위권을 점령하며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특히 멤버 우기와 민니는 최근 각각의 개성을 담은 솔로 활동과 글로벌 브랜드 앰버서더 활동을 병행하며 그룹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으며, 미연과 슈화 역시 연기와 예능을 오가며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 중이다.

본격적인 북미 투어에 앞서 진행되는 아시아 투어 역시 연일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당장 오는 7일에는 타이베이 돔에서 K-팝 걸그룹 최초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 공연은 예매 시작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으며, 팬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시야제한석까지 추가 오픈하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아이들은 타이베이를 시작으로 방콕, 멜버른, 시드니, 싱가포르, 요코하마, 홍콩 등 오세아니아와 아시아 전역을 돌며 열기를 이어간 뒤 북미로 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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