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동반성장 상생데이’ 개최… 100여 협력사와 공정거래 협약
[미디어펜=배소현 기자] LG이노텍이 협력사와의 상생 협력을 강화하며 사업 경쟁력 확대에 나섰다.

   
▲ LG이노텍이 5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문혁수 사장을 비롯한 LG이노텍 관계자와 협력회 회장사인 에이피텍 주재철 대표 등 주요 협력사 대표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동반성장 상생데이'를 열고, 2026년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협약을 체결했다./사진=LG이노텍 제공


6일 LG이노텍에 따르면, 회사는 전날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협력사와의 상생 협력을 다짐하는 ‘2026 동반성장 상생데이’를 열었다. 행사에는 문혁수 LG이노텍 사장을 비롯한 회사 관계자와 주요 협력사 대표 등 약 40명이 참석했다.

‘동반성장 상생데이’는 협력사와 공정거래 문화 정착 및 협력 관계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된 행사로, LG이노텍이 2010년부터 매년 진행해 온 상생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서 LG이노텍은 약 100개 협력사와 ‘2026년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했다. 회사는 협약을 통해 금융 지원, ESG 경영 지원,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우선 금융 지원 프로그램인 ‘동반성장펀드’를 통해 협력사 자금 부담을 낮춘다. 이 펀드는 일반 시중은행보다 낮은 금리로 자금을 제공하는 제도로, 올해 1430억 원 규모로 운영된다. 지금까지 총 120개 협력사가 해당 펀드를 활용했으며, 누적 지원 규모는 2620억 원에 이른다.

제조 현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도 이어간다. LG이노텍은 공장 자동화에 필요한 비용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를 위해 구축 비용의 최대 60%까지 지원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올해로 6년째를 맞았으며, 현재까지 37개 기업이 혜택을 받았다.

협력사의 ESG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도 지속된다. LG이노텍은 글로벌 ESG 요구에 대응할 수 있도록 협력사 대상 ESG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으며, 2022년 이후 약 100개 기업이 관련 지원을 받았다. 올해는 유럽의 지속가능 공급망 실사 지침(CSDDD)에 대응하기 위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추진할 계획이다.

교육 지원 프로그램도 확대된다. LG이노텍은 협력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협력사 역량강화 훈련센터’에 올해 AI 대응 역량 교육 과정을 새롭게 도입한다. 해당 센터는 2023년부터 생산기술 노하우 전수와 전문 인력 파견 등 실습 중심 교육을 통해 협력사 기술 경쟁력 향상을 지원해왔다.

이와 함께 협력사와의 소통 프로그램도 꾸준히 운영한다. LG이노텍은 150여 협력사 경영진과 임직원을 대상으로 AI와 ESG 경영 관련 교육을 제공하는 ‘동반성장 아카데미’를 운영 중이며, 협력사 의견을 청취하고 혁신 사례를 공유하는 ‘동반성장 캠프’도 매년 개최하고 있다.

문혁수 LG이노텍 사장은 “협력사 덕분에 LG이노텍이 탁월한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신뢰받는 기술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협력사와의 적극적인 상생 협력을 기반으로, 부품 기업을 넘어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이노텍은 이러한 상생 협력 활동을 바탕으로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9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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