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호주가 첫 경기에서 대만을 잡은 기세를 이어가 체코도 꺾고 2연승을 달렸다.
호주는 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홈런 두 방을 앞세워 체코에 5-1로 역전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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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주가 체코를 5-1로 꺾고 C조에서 가장 먼저 2승을 거뒀다. /사진=WBC 공식 SNS |
전날 개막전에서 대만을 3-0으로 완파하며 파란을 일으킨 호주는 C조에서 가장 먼저 2승을 거두고 일단 조 선두로 나섰다. 일본은 아직 한 경기도 치르지 않았고 이날 저녁에야 대만과 첫 경기를 갖는다. 전날 체코를 11-4로 대파하며 1승을 올린 한국은 이날 경기가 없다.
따라서 현재 호주의 2승과 조 1위가 큰 의미는 없지만 두 경기를 통해 보여준 호주의 탄탄한 투타 전력은 특히 한국에게 강력한 경계 대상으로 떠올랐다. 호주는 2023년 WBC에서 한국을 제치고 8강 결선 토너먼트에 올랐던 팀이기도 하다. 호주는 7일 하루 쉰 뒤 8일 일본, 9일 한국과 맞붙는다.
체코는 한국에 이어 호주에 잇따라 패하며 조별리그 탈락이 유력해졌다.
먼저 앞서간 쪽은 체코였다. 체코는 2회말 마르틴 세르벤카의 2루타와 마레크 클루프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 찬스를 잡았다. 착실하게 보내기번트로 1사 2, 3루를 만든 다음 보이텍 멘시크가 중견수 희생 플라이를 쳐 선취점을 냈다.
호주가 돌아선 3회초 바로 반격해 경기를 뒤집었다. 안타와 볼넷으로 엮어진 2사 1, 2루에서 커티스 미드가 체코 선발투수 토마시 온드라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중월 담장을 넘겼다. 3점 홈런이 터지며 단번에 3-1로 역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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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코를 꺾고 2연승에 성공한 호주 선수단이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WBC 공식 SNS |
투수들의 연이은 호투로 리드를 이어가던 호주는 9회초 2점을 뽑아 승리를 굳혔다. 알렉스 홀이 솔로 홈런을 터뜨렸고, 계속된 공격 1사 3루에서 로비 퍼킨스의 빗맞은 행운의 우전 적시타로 쐐기점을 보탰다. 홀은 KBO 퓨처스(2군)리그 신생팀 울산 웨일즈에 입단한 선수다.
호주는 대만전에서 홈런 2개를 날린 데 이어 이날 체코전에서도 홈런 2개로 장타력을 뽐냈다.
호주 선발 투수 조시 헨드릭슨은 3이닝 2피안타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LG 트윈스에서 대체 외국인투수로 잠시 뛰었던 코엔 윈이 2번째 투수로 나서 2이닝 1피안타 무실점 호투했다. 이후 호주는 4명의 투수가 1이닝씩 이어던지며 무실점으로 체코의 추격을 봉쇄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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