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리당원 30%와 안심번호 70% 반영. . .국민참여 경선 방식 도입
현역 의원 지선 캠프 내 직함 보유 금지 조치. . .경선 과열 방지 주력
부산 시장 추가 공모 면접 16일 진행 및 기초단체장 결격 3건 발견
[미디어펜=김주혜 기자]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3일 충청북도지사 경선 후보로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 송기섭 전 진천군수, 신용한 전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 한범덕 전 청주시장 등 4명을 확정해 발표했다.

김이수 공관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충북의 특수한 상황을 고려해 공모에 응한 4명 모두를 경선 후보자로 결정했다"며 "선거인단은 당무위원회 의결에 따라 권리당원 30%, 안심번호 선거인단 70% 비율의 '국민참여 경선' 방식으로 구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충북지사 경선은 3선 국회의원과 주중대사를 역임한 노영민 예비후보와 10년간 진천군정을 이끈 송기섭 예비후보, 명태균 사태 진상을 알린 신용한 예비후보, 통합 청주시의 기틀을 닦은 한범덕 예비후보 간의 4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 더불어민주당 김이수 공천관리위원장이 1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6·3 지방선거 충북지사 후보를 경선을 통해 정하기로 했음을 알리고 있다. 2026.3.13./사진=연합뉴스


조승래 공관위 부위원장은 브리핑 후 기자들과 만나 부산시장 추가 공모와 관련해 "전략 공천은 검토하지 않고 있으며 통상적인 공천 절차대로 면접과 적합도 조사를 거쳐 경선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부산 추가 공모자에 대한 면접은 오는 16일 진행될 예정이다.

조 부위원장은 최근 보수 진영 인사들의 민주당 합류 현상에 대해서도 "국민의힘에 대한 깊은 실망감과 우리 당에 대한 신뢰가 커진 결과"라며 "영남과 강원 등 취약 지역에서 변화가 시작되고 있고 오는 일요일 경북도당에서 진행되는 공개 면접 오디션 등이 그 증거"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관위는 지방선거 경선 과열을 막기 위해 현역 국회의원의 지선 예비후보 캠프 내 직함 보유를 금지하는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앞서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0일 회의를 통해 현역 의원이 예비후보 캠프에서 직함을 갖고 활동하는 것을 금지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아울러 통합검증센터 운영 결과, 제보된 200여 건 중 기초단체장 후보 3건의 결격 사유를 발견했으며 구체적인 내용은 오는 16일 별도 브리핑을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한편 조 부위원장은 이정현 국민의힘 공관위원장의 사퇴 소식에 대해 "공당의 공천이 특정 후보의 공모 여부를 두고 줄다리기를 하다 위원장이 사퇴하는 모습은 매우 실망스럽다"며 "이게 과연 공당의 공관위인지 국민들은 깊은 의구심을 갖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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