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주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5일 청와대 관저로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들을 초청해 만찬을 함께하며 안정적인 당정 협력 체계를 유지하고 산적한 개혁 과제들을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여당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박지혜 민주당 대변인은 전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이 대통령이 어제와 오늘 이틀에 걸쳐 초선 의원 68명과 만찬을 진행했다"며 "오늘은 예정된 34명의 의원이 전원 참석해 시종일관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대화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박 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우리 정부와 여당이 안정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해야 산적한 개혁 과제들을 잘 해결해 나갈 수 있다"고 요청했다. 특히 당의 활동에 대해 "당이 진짜 잘해주고 있다"며 "초심을 지켜 진정한 의미의 개혁들을 완수하고 이를 통해 국민께 평가받아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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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당 대변인)./사진=박 의원 페이스북 |
아울러 "국민과 소통하는 직접적인 정치를 해야 한다"며 초선 의원들에게 국민 곁으로 더 다가갈 것을 주문했다. 만찬 마무리 건배사로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하여"를 외쳤다.
이날 만찬에서는 민생 현안에 대한 초선 의원들의 건의도 이어졌다. 일부 의원들은 "골목 경제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추가경정예산이 꼭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자본시장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머니 무브' 현상과 관련해 주가 조작 방지 등 후속 개혁 입법의 필요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다만 최근 논란이 된 '공소취소 거래설'이나 '호르무즈 해협 파견' 등 민감한 현안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는 없었다. 박 대변인은 "공소취소 거래설은 전혀 근거 없는 낭설이라 언급할 시간조차 없었다"며 "호르무즈 해협 파견 건 역시 공식 요청이 오지 않은 상태라 관련 대화는 없었으나 향후 국익과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당정이 긴밀히 소통할 과제"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만찬에는 청와대 측에서 강유정 대변인, 강훈식 비서실장, 정을호 정무비서관, 조정식 정무특보, 홍익표 정무수석(가나다 순) 등이 배석했다.
메뉴는 전복죽, 소갈비구이, 도다리쑥국 등 제철 음식을 곁들인 한식 위주로 차려졌다.
박 대변인은 "여사님이 함께하지 못해 아쉽다는 의원들의 건의에 대통령께서 다음에 꼭 자리를 만들겠다고 화답하셨다"고 덧붙였다.
[미디어펜=김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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