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국제유가 하락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3대 지수가 동반 상승했다. (자료사진, EPA=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미국 증시가 다국적군의 호르무즈 해협 호위 기대감에 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16일(현지시간) 나스닥종합지수는 1.22% 오른 22374.18에 마감했다. 또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83% 뛴 46946.41, S&P500 지수는 1.01% 상승한 6699.38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주 강한 조정압력을 받았던 증시 상승은 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투자 분위기가 회복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날 국제 석유시장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5% 하락한 93달러, 브렌트유는 2% 내린 100달러 수준에서 거래됐다. 이는 미국이 동맹국들과 함께 호르무즈 해협 안전 확보를 위해 다국적군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CNBC와 인터뷰에서 "미국이 이란 유조선의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허용하고 있다"고 밝힌 것도 상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부추겼다.

나스닥시장 상승은 반도체주가 주도했다. 엔비디아는 1.65%,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3.68%, AMD는 1.68% 각각 뛰었다. 반도체 장비주인 ASML은 2.22%, 램리서치는 3.39% 급등했다.

메타는 AI 인프라 투자비용을 상쇄하기 위해 인력 20%를 감원한다는 뉴스가 전해지면서 2.33% 올랐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닷컴도 1%대 상승했다.

다우지수 상승은 금융주가 이끌었다. JP모건체이스는 0.96%, 비자는 1%, 마스터카드는 2.11%, HSBC는 2.71%, 골드만삭스는 1.61% 각각 올랐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