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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구글, 메타 등 미국의 빅테크들이 탄소배출권 구매를 폭발적으로 늘리고 있다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미국의 빅테크인 아마존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메타 등이 탄소배출권 구매를 폭발적으로 늘렸다고 CNBC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인 챗GPT 출시 이후 AI 경쟁이 본격화된 2022년부터 아마존, 구글, 메타, 마이크로소프트는 영구적 탄소 크레딧 구매를 크게 늘렸다.
이들 기업은 모두 탄소중립(Net-zero) 달성을 약속했지만, 에너지와 물을 많이 소모하는 AI 개발 속도가 이런 목표 달성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탄소 크레딧은 대기 중 탄소를 제거하는 기술 등 다른 감축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함으로써 배출을 상쇄할 수 있게 한다.
각 탄소 크레딧은 대기 중에서 줄이거나 제거한 이산화탄소 1톤을 의미합니다. 아마존, 구글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메타는 올해 AI 야망을 위해 약 7,000억 달러 규모의 비용을 지출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대규모 데이터센터 건설을 포함해 배출 증가로 이어진다.
이들 기업은 지난 2022년 1만4,200건이었던 영구적 탄소 제거 크레딧 구매를 2023년 1,192만 건으로 늘렸다. 2024년에는 전년 대비 104% 증가한 2,440만 건, 2025년에는 181% 늘어난 6,840만 건이었다.
독일의 기후테크 회사인 시저(Ceezer)의 마그누스 드루엘리스 CEO는 "AI 인프라 구축을 지원할 청정 에너지 공급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탄소 제거 없이는 빅테크가 넷제로를 달성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기술적 탄소 제거에는 직접 공기 포집(DAC) 같은 방법이 포함된다.
빅테크 중 마이크로소프트는 기후 리더로 평가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22~2023 회계연도에 배출권 구매량을 247% 늘려 500만 건을 사들였다. 2023~2024 회계연도에는 337% 증가한 2,190만 건을 구매했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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