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 금융위원회는 17일 개인사업자도 스마트폰을 통해 기존 신용대출을 더 유리한 조건의 대출로 손쉽게 갈아탈 수 있는 서비스가 오는 18일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 

   
▲ 금융위원회는 17일 개인사업자도 스마트폰을 통해 기존 신용대출을 더 유리한 조건의 대출로 손쉽게 갈아탈 수 있는 서비스가 오는 18일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사진=금융위 제공.


김진홍 금융위 금융산업국장은 이날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시행을 하루 앞두고 금융결제원 분당센터를 방문해 준비상황을 최종 점검하고 참여기관의 협조를 당부했다.

해당 서비스가 시작되면 개인사업자는 신용대출 중 10억원 이하의 운전자금대출을 스마트폰을 통해 새로운 대출로 갈아탈 수 있다.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토스 등 5개 대출비교플랫폼과 13개 은행의 자체 앱을 통해 자신의 기존 대출을 조회하고, 다른 은행의 사업자 신용대출 상품과 비교할 수 있다.

다만 순수 신용대출로 보기 어려운 중도금 대출과 B2B 관련 대출, 부동산임대업 대출은 대상에서 제외했다. 또한 우리금융 상품으로 이미 금리가 낮은 정책금융상품도 역선택방지를 위해 제외했다.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부담 경감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이동 가능 시간과 증액, 만기 등에서 제한을 두지 않고 운영하기로 했다. 신규 대출 취급 후 경과 기간에 관계 없이 갈아탈 수 있다. 증액 대환도 허용하며, 신용대출의 만기가 짧은 것을 고려해 만기도 제한 없이 운영한다.

일부 은행에서는 갈아타기 전용 우대금리 상품도 출시될 예정이다. 개인신용대출 갈아타기 성과 등을 고려할 때 약 1조원 이상의 대출이 더 유리한 대출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국장은 “이번 서비스 개시로 소상공인의 금리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개인대출 갈아타기와 마찬가지로 신용대출을 대상으로 우선 실시하되 향후 시설자금대출, 보증·담보 대출 등 서비스 범위가 확대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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