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4가구 규모 공동주택 시공사 선정…‘자이르네’ 앞세워 부산·서울 공략 강화
[미디어펜=조태민 기자]자이에스앤디가 부산 수안동 소규모 재건축 사업을 수주하며 도시정비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정비사업 부문을 신설한 이후 지방과 수도권을 아우르는 수주 행보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 부산 수안동 반도보라맨션 소규모재건축사업 조감도./사진=자이에스엔디


17일 자이에스앤디에 따르면 회사는 부산 동래구 수안동 일대에서 추진되는 ‘수안동 반도보라맨션 소규모재건축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지하 2층~지상 36층, 2개동, 총 284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공사 착공은 2027년 7월 예정이며, 공사 기간은 약 38개월이다. 총 공사비는 약 1091억 원으로 자이에스앤디 2025년 매출(1조3876억 원)의 약 7.9% 수준이다.

이번 수주는 자이에스앤디가 부산 지역에서 확보한 두 번째 공급 물량으로, 자이르네 브랜드 경쟁력을 재확인한 사례로 평가된다. 회사는 앞서 2022년 부산 지역 첫 사업인 ‘송도자이르네 디오션’을 분양해 2025년 3월 준공한 바 있다.

사업지는 동래 생활권에 위치해 교통과 교육, 생활 인프라를 두루 갖춘 입지로 평가된다. 도보권에 동해선 동래역과 부산 1호선 교대역, 부산 4호선 수안역이 위치해 트리플 역세권을 형성하고 있으며, 중앙대로와 수영강변대로를 통해 서면·센텀시티 등 주요 업무지구 접근성도 우수하다.

교육 환경도 갖췄다. 낙민초등학교와 동래고등학교 등이 도보권에 위치하고, 사직동 학원가도 차량으로 약 10분 거리에 자리해 교육 여건이 양호한 것으로 평가된다.

자이에스앤디는 지난해 도시정비사업 부문을 신설한 이후 수주를 이어가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용인 김량장동 공동주택(1040억 원)을 비롯해 을지로 오피스빌딩(1844억 원), 마포로 재개발(2308억 원), 망원동 모아타운(1522억 원), 공덕역 주상복합(735억 원) 등 주택과 비주택을 아우르는 수주 실적을 확보했다.

특히 서울 용산 강변강서 아파트 재건축과 여의도 화랑아파트 재건축 등 핵심 입지 사업 참여를 추진하며 수도권 정비사업 시장에서도 보폭을 넓히는 분위기다.

자이에스앤디 관계자는 “도시정비사업 부문 신설 이후 지속적으로 성과를 이어오고 있다”며 “자이르네 브랜드를 기반으로 서울과 부산 등 주요 지역에서 수주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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