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혜성(LA 다저스)이 시범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계속했다. 또 안타를 치고 도루도 하면서 존재감을 강하게 드러냈다.

김혜성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2026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 8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2타수 1안타 1사구 1도루 2득점 활약을 펼쳤다.

   
▲ 김혜성이 시범경기에서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사진=LA 다저스 SNS


김혜성은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한국 대표로 출전하고 돌아온 후 3차례 시범경기에서 계속 안타를 때려내고 있다. WBC 이전 4경기에서도 꼬박 안타 행진을 벌인 김혜성은 올 시즌 출전한 7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쳐 0.429(21타수 9안타)의 높은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김혜성은 2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 캔자스시티 선발투수 애런 산체스를 상대로 깔끔한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마이크 시로타의 2루타 때 3루 진루한 김혜성은 안디 파헤스의 중전 적시타로 홈인해 득점을 올렸다.

4회초 삼진으로 물러난 김혜성은 7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후속타는 없었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포수의 타격 방해로 1루로 걸어나갔다. 2루 도루를 시도해 성공한 김혜성은 로건 와그너의 적시타로 홈을 밟아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

김혜성은 9회말 수비 때는 유격수에서 중견수로 옮겨 멀티 수비 능력까지 보여줬다.

다저스는 7회까지 3-4로 뒤졌으나 8회말 한 점을 내 4-4 동점을 이뤘고, 9회초 김혜성의 득점 등으로 대거 6점을 뽑아 10-4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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