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18일 5% 넘게 급등하며 5900선 위에서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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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 지수가 18일 5% 넘게 급등하며 5900선 위에서 마감됐다./사진=김상문 기자 |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84.55포인트(5.04%) 급등한 5925.03에 거래를 끝냈다.
지수는 전장 대비 126.62포인트(2.24%) 상승한 5767.10으로 출발한 이후 오후 들어 오름폭을 빠르게 확대하는 모습이었다.
오후장 상승과 관련해서는 2시경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진행된 '자본시장 안정과 정상화를 위한 간담회'가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소위 '코리아 디스카운트'에 대한 문제점을 설명하면서 주가조작이나 과도한 기업 저평가(저PBR) 등에 대한 대처방안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지배구조 개혁과 관련해 "상법 개정 등으로 많이 개선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부가 할 수 있는 조치를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PBR이 과도하게 낮은 저평가 기업의 리스트를 공개해 기업가치 개선을 유도할 것임을 예고했다. 코스닥 시장을 '성숙한 기업'과 '성장 중인 기업' 등 2개 리그 구조로 개편할 계획도 함께 내놨다. 저평가 기업들이 주가부양에 집중할 수 있는 재료가 나온 셈이라 주식시장이 환영의 의사를 표출한 것으로 보인다.
결국 간담회가 진행되던 오후 2시 34분경에는 유가증권시장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 효력정지(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매매동향을 보면 개인이 3조8689억원어치를 팔아치웠지만 외인과 기관이 각각 8863억원, 3조109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외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1조708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0.43%) 정도를 제외하곤 모두 올랐다. 삼성전자(7.53%)와 SK하이닉스(8.87%)가 폭등한 가운데 현대차(4.41%), LG에너지솔루션(0.79%), SK스퀘어(7.33%), 삼성바이오로직스(2.46%), 두산에너빌리티(2.78%), 기아(4.66%) 등이 대체로 크게 올랐다.
한편 코스닥 지수 역시 전장보다 27.44포인트(2.41%) 상승한 1164.38에 거래를 끝냈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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