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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제롬 파월 의장이 18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동결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로이터=연합뉴스) |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이달 기준금리를 동결해 3.5~3.75%에서 묶었다.
미국 연준은 18일(현지시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수준으로 유지했다. 이날 금리 동결 표결 결과는 찬성 11표, 반대 1표였다.
연준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중동 정세의 전개가 미국 경제에 미칠 영향은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기준금리 결정후 기자회견에서 "최근 몇 동안 단기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상승했는데, 이는 중동 지역의 공급 차질로 인한 유가 급등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기적으로 에너지 가격 상승은 전반적인 인플레이션을 부추길 것이지만 경제에 미칠 잠재적 영향의 범위와 지속 기간은 아직 알 수 없다"고 언급했다.
그는 "석유 충격의 최종 결과는 소비와 고용에 대한 하방 압력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상방 압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어느 정도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기대했던 것만큼은 아닐 것"이라면서 "이는 관세 진전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올해 중반부터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금리 전망은 경제 성과에 달려 있으므로 경제가 진전되지 않으면 금리인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준은 이란 전쟁으로 인한 유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올해 기준금리를 한차례 정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날 연준 이사들이 제시한 금리 예상치인 점도표에 따르면 올해 말 기준금리 중간 추정치는 3.4%로 지난해 말 예상치와 같았다.
파월 의장은 "보시다시피 중간값은 변하지 않았지만, 실제로 삭감 폭을 줄이는 방향으로 의미있는 진전이 있었다"면서 "예를 들어 4~5명이 2회 삭감에서 1회로, 즉 2회 삭감에서 1회 삭감으로 줄었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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