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해사대학 재학생 방한…자율운항선박 등 산업현장 직접 견학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정부가 세계해사대학 재학생을 국내로 초청해 K-선박기술과 해사 정책을 현장에서 체험하는 연수를 진행한다. 강의 중심에서 벗어나 산업현장을 직접 보여주며 우리 기술 경쟁력 확산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 해양수산부가 3월 21일부터 28일까지 세계해사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방한연수를 운영한다./사진=미디어펜


해양수산부는 21일부터 28일까지 세계해사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방한연수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일본 인도 중국 라이베리아 나이지리아 등 12개국에서 13명이 참여한다. 세계해사대학은 국제해사기구가 설립한 교육기관으로 각국 공무원과 해사 분야 종사자를 대상으로 석박사 과정을 운영한다.

우리나라는 2004년부터 매년 방한연수를 통해 해사 정책 경험과 산업 역량을 소개해 왔다. 지난해까지 총 444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자율운항선박 등 차세대 선박기술을 산업현장에서 직접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과 현장을 연계해 기술 신뢰도를 높이고 향후 국제 해사 분야에서 영향력 확대를 유도하겠다는 취지다.

참가자들은 삼성중공업 거제 조선소에서 자율운항선박을 견학하고 부산항만공사의 전기추진선박에도 승선할 예정이다. 또 HD현대 글로벌 연구개발 센터와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등 기술개발 현장과 해양 교육훈련 기관도 방문한다.

이수호 해양수산부 해사안전국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우리 해사 정책과 기술 역량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길 기대한다”며 “국제 협력을 바탕으로 해사 산업 경쟁력 확산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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