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유태경 기자]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최근 중동 정세 불안 등 글로벌 불확실성을 '구조적 리스크'로 규정하고, 수입선 다변화와 비축 확대 등 중장기 자원 안보 체계 구축에 총력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보여주기식 행정이 아닌 기업과 현장이 체감할 수 있는 '진짜 일'에 집중해달라고 간부들에게 강력히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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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김 장관은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대내외 경제 여건에 따른 산업자원안보 대응 현황과 주요 정책 성과 창출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김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최근 심화되는 중동 지역 위기가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을 진단했다. 그는 "현재 위기를 일시적인 수치 변동이 아닌 구조적 리스크로 인식해야 한다"며 "수입선 다변화와 전략 비축, 대체 원료 확보 등 중장기 대응 체계를 차질 없이 구축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고유가 상황에 따른 수출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적기에 재정 지원이 뒷받침될 수 있도록 철저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는 에너지 가격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우리 산업의 기초 체력을 보호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김 장관은 지난해 12월 업무보고에서 제시한 '지역에는 성장을, 기업에는 활력을'이라는 정책 기조를 언급하며 "이제는 단순한 방향 제시를 넘어 국민과 기업이 피부로 느끼는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내야 할 시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모든 사업 추진 과정에서 지역 우선 고려와 현장 중심의 지원 성과 창출을 강조했다.
제조업 인공지능(AI) 전환 정책인 M.AX와 최근 국회를 통과한 '대미투자특별법' 후속 조치 등 핵심 과제들에 대해서는 "속도감 있는 실행을 통해 현장에서의 변화를 끌어내야 한다"고 했다.
이와 함께 김 장관은 '가짜 일' 줄이기와 관련해 "불필요한 업무를 줄이는 데 그치지 않고 기업과 산업에 실제 변화를 만드는 '진짜 일'에 집중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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