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2.73% 급락하며 5800선 밑으로 내려갔다.

   
▲ 19일 코스피 지수가 2.73% 급락하며 5800선 밑으로 내려갔다./사진=김상문 기자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61.81포인트(-2.73%) 내린 5763.22에 거래를 끝냈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163.63포인트(-2.76%) 하락한 5761.40으로 개장한 이후 장중 한때 5738.95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후 3시 3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7.9원 오른 1501.0원을 가리키며 증시 부담을 더했다. 이는 주간 거래 종가 기준 금융위기 시기인 2009년 3월 10일(1511.5원) 이후 가장 높은 환율 수준이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2조4123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8741억원, 6658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압박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1조4000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간밤 뉴욕증시는 3대 주가지수가 모두 떨어졌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68.11포인트(-1.63%) 급락한 4만6225.15에 거래를 끝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91.39포인트(-1.36%) 떨어진 6624.70, 나스닥종합지수는 327.11포인트(-1.46%) 하락한 2만2152.42에 장을 마감했다.

국내 증시도 반도체를 비롯한 대부분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약세를 나타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3.84% 떨어진 것을 위시해 SK하이닉스 또한 4.07% 하락하며 101만30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이밖에 현대차(-4.22%), LG에너지솔루션(-3.26%), SK스퀘어(-3.02%) 등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내 종목이 모두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건설(2.36%)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했는데 특히 전기·전자(-3.37%), 증권(-3.43%), 운송장비·부품(-2.98%) 등의 낙폭이 크게 나타났다.

한편 코스닥 지수 역시 20.90포인트(-1.79%) 내린 1143.48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22조6065억원, 11조7141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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