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차가원 대표가 수장으로 있는 원헌드레드 소속 아티스트들이 대거 이탈하고 있다. 가수 태민에 이어 그룹 더보이즈, 이무진, 비비지, 비오 등이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를 공식화했다. 

   
▲ 그룹 비비지. /사진=더팩트


원헌드레드 산하 레이블 빅플래닛메이드엔터 측은 19일 그룹 비비지, 가수 이무진, 비오의 전속계약 해지 통보와 관련해 "최종 결론이 내려진 상황이 아니"라며 이들의 정상적 활동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이날 원헌드레드 소속 더보이즈도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알렸다. 멤버 뉴를 제외한 9인이 소속사와 '손절'을 선언한 것이다. 

이들은 소속사가 지난 해 7월부터 모든 활동에 대한 정산금을 정상 지급하지 않았고, 계약서 등 기초적 자료 열람도 정당한 사유 없이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비비지, 이무진, 비오 역시 더보이즈와 같은 이유로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이어가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 그룹 더보이즈. /사진=원헌드레드 제공

   
▲ 가수 태민(왼쪽), 이무진. /사진=더팩트


이렇듯 원헌드레드와 산하 레이블 빅플래닛메이드엔터 소속 아티스트들이 빠르게 이탈하고 있다. 앞서 가수 태민도 이 소속사를 떠나 가수 지드래곤 등이 소속된 갤럭시코퍼레이션으로 이적했다. 

다만, 원헌드레드와 빅플래닛메이드엔터 측이 소속 가수들을 쉽게 놓아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빅플래닛메이드엔터가 비비지, 이무진, 비오의 '활동 정상화'를 위해 노력한다는 입장이라면, 더보이즈에 대한 모회사 원헌드레드의 입장은 보다 강경하다. 

이날 원헌드레드 측은 당초 더보이즈 계약 당시 11명 전원이 한 팀으로서 계약기간을 준수해 활동한다는 전제 하에 각 멤버당 거액의 전속 계약금을 지급한 사실, 멤버 구설수 및 탈퇴로 발생한 소속사 손해 등을 강조하며 전속계약 해지 의사가 없음을 명확히했다.

이들은 "(더보이즈)멤버들의 여러 논란으로 해당 전제가 무너졌고 한 멤버가 팀에서 탈퇴하는 상황까지 발생해 정상적인 팀 활동이 어려운 상황에 이르렀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사는 손해를 입은 관계사들을 설득하고 큰 폭의 적자를 감수하면서까지 그룹 활동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런 상황을 외면하고 제기된 멤버들의 전속계약 해지 요구는 수용할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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