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부터 10일까지 한국영화 화제작 9편 상영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지난 해 부산국제영화제의 감동이 부산 앞바다를 떠나 서울 광화문 한복판으로 옮겨온다. 

부산국제영화제(BIFF)는 오는 4월 1일부터 10일까지 서울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광화문행 영화열차 2026 –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 상영회 인(in) 씨네큐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이번 기획전은 지난해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주목받았던 한국영화 화제작 9편을 엄선해 소개하는 자리다. 특히 부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되었던 3편을 포함해, 독창적인 연출과 강렬한 캐릭터가 돋보이는 독립영화들이 관객들을 찾는다.

   
▲ 4월 1일부터 10일까지 서울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광화문행 영화열차 2026 –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 상영회 인(in) 씨네큐브’가 열린다. /사진=부산국제영화제 제공


주요 상영작으로는 부산국제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은 한창록 감독의 '충충충', 부산국제영화제 2관왕을 차지한 유재인 감독의 '지우러 가는 길'이 이름을 올렸다. 또한 이제한 감독의 '다른 이름으로', CGV상을 수상한 이광국 감독의 '단잠', 배우 고경표가 제작과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은 신선 감독의 미스터리 스릴러 '미로'도 상영 목록에 포함됐다.

이 밖에도 최승우 감독의 '겨울날들', 유재욱 감독의 '산양들', 기주봉·하윤경 배우 등이 출연하는 정승오 감독의 '철들 무렵', 저스틴 H. 민 주연의 김진유 감독 작 '흐르는 여정' 등 개성 있는 작품 9편이 관객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영화 상영뿐만 아니라 제작진과 배우가 참여하는 ‘씨네토크’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4월 4일 '다른 이름으로' 상영 후에는 이제한 감독과 배우 문인환, 황미영이 참여하며, 4월 9일에는 '충충충'의 한창록 감독이 관객을 만난다. 기획전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미로'의 주연 배우 고경표가 참석해 작품에 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이번 상영회는 한국 영화의 현재와 미래를 이끌어갈 전도유망한 감독 및 배우들의 역량을 서울에서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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