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개봉 지원한 '센티멘탈 밸류' 오스카 수상 기념 무료 상영회 개최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배우 정일우가 투자자로 참여하며 국내 개봉에 힘을 보탠 영화 '센티멘탈 밸류'가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국제장편영화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정일우는 이를 기념해 국내 팬들을 위한 특별한 무료 응원 상영회를 열며 작품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영화 '센티멘탈 밸류'의 수입·배급사 그린나래미디어는 정일우가 아카데미 수상을 축하하고 더 많은 관객과 감동을 나누기 위해 오는 3월 28일 오후 2시, 서울 노원구 더숲아트시네마에서 무료 상영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정일우는 그간 뛰어난 심미안을 바탕으로 다수의 독립·예술 영화 국내 개봉에 투자하며 영화계의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해왔다.

   
▲ 배우 정일우(오른쪽)가 국내 개봉에 투자한 영화 '센티멘탈 밸류' 포스터. /사진=그린나래미디어(주), 제이원 인터내셔널 컴퍼니 제공


정일우는 이번 수상에 대해 "영화 '센티멘탈 밸류'가 국내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아카데미에서 큰 상까지 받아 이 영화를 아끼는 한 사람으로서 매우 기쁘다"며 "아직 영화를 보지 못한 분들이나 다시 보고 싶은 분들 모두와 이 기쁨을 나누고 싶어 응원 상영회를 마련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일우가 선택한 '센티멘탈 밸류'는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로 국내에서도 탄탄한 팬덤을 보유한 요아킴 트리에 감독의 신작이다. 영화감독인 아버지와 두 딸이 한 편의 영화를 계기로 재회하며, 서로를 이해하지 못했던 지난 시간과 마주하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렸다. 전작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레나테 레인스베를 비롯해 엘 패닝, 스텔란 스카스가드 등 화려한 배우진이 합세해 가족과 예술, 그리고 기억에 관한 깊이 있는 성찰을 담아낸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현재 '센티멘탈 밸류'는 개봉 한 달이 지난 시점에도 6만 관객을 돌파하며 장기 흥행 중이다. 아카데미 시상식 이후 예매율이 다시 상승하는 등 이례적인 역주행 조짐을 보이고 있어, 투자자로서 정일우의 안목이 다시 한번 증명된 셈이다.

정일우가 주최하는 이번 무료 상영회는 배급사 그린나래미디어와 소속사 제이원 인터내셔널 컴퍼니 공식 SNS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배우로서의 활동뿐만 아니라 좋은 영화를 소개하는 메신저로서 행보를 이어가는 정일우의 진심이 관객들에게 따뜻한 봄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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