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주혜 기자]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성비위 의혹과 관련한 경찰 수사심의위원회의 '송치 의견' 결정이 내려지자 "당에 누가 되지 않고자 탈당하겠다"고 선언했다.
장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내란 세력이 꿈틀할 빌미를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하고 무엇보다 당의 승리가 단 한 치도 흔들려선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경찰 수사심의위원회는 19일 오후 약 5시간 동안 심의와 토론을 진행했다. 수심위는 표결 끝에 장 의원의 준강제추행 혐의에 대해 '송치 의견'을 의결했다. 또한 2차 가해 논란인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비밀준수)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보완수사 후 송치 의견'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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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이 19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자신의 성추행 의혹 사건 관련 수사심의위원회에 앞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장 의원은 성추행 피해를 주장하는 고소인과 사건 현장 동석자들을 상대로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해달라는 취지로 경찰 수사심의위 개최를 요청했다. 2026.3.19./사진=연합뉴스 |
이에 대해 장 의원은 "혐의를 판단할 증거가 불확실함에도 수사팀의 의견에 수심위가 끌려가며 송치 의견이 나왔다"며 유감을 표했다.
이어 "수사 과정에 논란이 있었지만 이후 절차에 충실히 임해 반드시 무고를 밝혀내겠다"며 "결백 입증에 자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 20년간 몸담았던 당을 떠나고자 한다"며 "민주당이 빛의 혁명을 완수하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통해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함께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 결백을 입증하고 돌아오겠다"고 덧붙였다.
[미디어펜=김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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