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표준 색상집 제작 및 배포로 서울색 활용 기반 확대
서울 아침 해 담은 도시 대표색 개발에 기술 협력
[미디어펜=박준모 기자]KCC는 서울시 올해의 색 ‘모닝옐로우’ 표준 색상집을 제작해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 KCC는 서울시 올해의 색 ‘모닝옐로우’ 표준 색상집을 제작해 발간했다. 사진은 2026 서울색 모닝옐로우 표준 색상집./사진=KCC 제공


서울시가 선정한 2026년 서울색 ‘모닝옐로우’는 떠오르는 아침 햇빛에서 영감을 얻은 노란색 계열의 색상으로, 시민들에게 안정감과 활력을 전달하고 하루를 무탈하게 보내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서울시는 해당 색을 월드컵대교, 남산서울타워,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광화문광장 등 주요 랜드마크와 각종 축제·행사 등 시정 전반에 적용해 도시 전반의 색채 정체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KCC는 서울시와 협력해 ‘서울시 표준 색상집’을 제작하고, 이를 공공 및 민간 영역에 배포했다. 색상집은 서울색이 공공시설과 민간 건축물, 각종 컬래버레이션 제품에 일관된 색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공식 컬러 가이드다. 모닝옐로우는 물론 서울공공시설표준색, 서울안전색, 서울대표색 등 주요 색채 체계도 담겼다. 

KCC는 모닝옐로우 개발 과정에서도 기술 협력에 나섰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촬영한 ‘서울의 아침 해’ 이미지 수천 건을 분석하고 전문가 검토를 거쳐 최종 색상을 선정했으며, KCC는 도료 조색 기술을 활용해 실제 구현 가능한 색상 샘플을 제작해 제공했다. 이를 통해 디지털 화면과 실제 도료 간 색감 차이를 줄이고, 실제 도시 공간에서의 일관된 톤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KCC 관계자는 “KCC의 컬러 연구 역량과 조색 기술을 바탕으로 시민들이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서울의 색 구현에 기여하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공공디자인과 도시 브랜드 향상에 도움이 되는 색채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CC는 서울시뿐만 아니라 산업계와 지자체와 함께 색체 디자인을 구현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과는 친환경·고성능을 대표하는 ‘힘센엔진’을 대표하는 색체를 구현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브랜드 차별화와 작업환경 안전성, 친환경 이미지까지 아우르는 혁신적 시도로 주목받았다. 

또 신안군과는 ‘1004 컬러마케팅’을 통해 관광 자원으로 발전시켰다. 1004개의 섬으로 구성된 다도해 지역의 특성을 살려 각 섬에 고유한 색을 부여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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