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사진=쿠팡플레이 제공


△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은 물론 감독상, 남우조연상, 각색상, 캐스팅상, 편집상 등 6개의 주요 부문을 석권한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거장 폴 토마스 앤더슨의 첫 블록버스터로 탄탄한 각본과 화려한 캐스팅 그리고 이 모두를 아우르는 연출력까지 고루 인정받았다. 

자유를 외치던 혁명가였지만 16년이 흐른 현재, 상처 뿐인 삶을 딸과 함께 버텨내고 있는 ‘밥 퍼거슨(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그러던 어느날 과거의 숙적 ‘스티븐 J. 록조(숀 펜)’가 딸을 납치하며, 그는 다시 싸움의 한가운데로 끌려 들어간다. 딸을 되찾기 위해 흩어진 옛 동료들을 찾아 나서는 과정에서 과거와 현재가 겹쳐지며 치열한 추격전이 펼쳐진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숀 펜·베니시오 델 토로 등 묵직한 배우들이 만들어내는 밀도 높은 연기가 돋보인다.

   
▲ '씨너스: 죄인들' /사진=쿠팡플레이 제공


△ '씨너스: 죄인들'

1인 2역의 쌍둥이 형제로 분해 압도적 흡인력으로 극을 이끌어간 마이클 B. 조던의 호연과 긴장감을 더하는 블루스 기반의 음악이 더해져 역사와 저항의 서사를 완성한 '씨너스: 죄인들'이 남우주연상과 각본상, 음악상, 촬영상 등 아카데미 4관왕에 올랐다. 

1932년 미국 미시시피를 배경으로, 시카고 갱단 생활을 정리하고 고향으로 돌아온 쌍둥이 형제 ‘스모크’와 ‘스택’(마이클 B. 조던)은 음악 주점 ‘주크 조인트’를 열며 새로운 삶을 꿈꾼다. 천재적인 재능을 지닌 ‘새미(마일스 케이턴)’의 블루스가 오프닝 파티의 밤을 달구는 순간, 초대받지 않은 불청객들이 나타나며 평화로운 시작은 곧 악몽으로 뒤바뀐다. 

라이언 쿠글러 감독은 뱀파이어라는 장르적 장치를 통해 1930년대 미국 사회에 드리운 억압과 폭력, 그리고 해방에 대한 갈망을 강렬한 은유로 풀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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