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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매그니피센트 7'을 비롯한 기술주 전반이 큰 폭의 조정을 받았다. 사진은 메타 로고 (AP=연합뉴스) |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20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매그니피센트 세븐'을 포함한 기술주 전반이 큰 폭의 조정을 받았다.
이란 전쟁이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고 미국이 해병대를 중동에 추가 파병한다는 소식 등 악재가 겹쳤기 때문이다.
20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시총 1위인 엔디비아는 3.24% 밀린 172.78 달러에 마감했다. 4일째 하락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93%, 아마존닷컴은 1.67%, 구글 알파벳은 2%, 메타는 2.18% 각각 하락했다. 테슬라는 3.28% 추락했다. 테슬라는 3일 연속 급락세다.
이날 기술주 전반이 급락한 것은 이란 전쟁이 겉잡을 수 없이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미국 국방부가 캘리포니아 기지에 소속된 해병대원 약 2천200~2천500명을 중동으로 이동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지상전 우려를 불러 일으켰다.
이라크가 외국기업이 운영하는 유전에 대해 '불가항력(Force majeure)'을 선언했다는 소식도 큰 악재였다.
'불가항력'은 예상할 수 없고, 피할 수 없는 외부적 사건 때문에 계약의무를 이행할 수 없게 되는 상황을 뜻한다. 이는 계약상 책임을 면제받기 위한 법적 장치로, 기업이나 국가가 "우리 잘못이 아니라 불가항력적 사건 때문에 계약을 이행할 수 없다"는 뜻이다.
이란 전쟁이 악화할 경우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운송되는 중동 석유 전체가 '불가항력'에 직면할 수 있다.
또 주식옵션, 지수옵션, 지수선물, 개별주식 선물의 동시 분기 만기일인 '쿼드러플 위칭 데이'도 기술주의 주가 변동성을 증폭시켰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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