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서버 제조업체인 슈퍼마이크로컴퓨터가 엔비디아 칩의 중국 밀수출 혐의에 주가가 폭락했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미국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서버 제조업체인 슈퍼마이크로컴퓨터가 엔비디아 칩을 중국에 밀수출했다는 의혹에 휩싸이면서 주가가 폭락했다.

20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슈퍼마이크컴퓨터는 33.32% 추락한 20.53 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연방검찰은 슈퍼마이크로컴퓨터의 공동창업자인 이샨 월리 리아오 등 임직원 3명을 엔비디아 칩을 중국에 밀수출한 혐의로 기소했다.

기소장에 따르면 세 사람은 수십억 달러 규모의 고성능 칩을 불법적으로 중국으로 유입시켜 수출통제개혁법(Export Control Reform Act)을 위반했다.

리아오는 슈퍼마이크로컴퓨터의 이사회 멤버로, 회사 주식 4억 6,400만 달러 상당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현재 사업개발 담당 수석 부사장을 맡고 있다. 

이들이 받고 있는 혐의가 재판에서 사실로 드러날 경우 슈퍼마이크로컴퓨터의 신뢰성에 치명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글로벌 서버·스토리지 제조 기업으로, 특히 AI 데이터센터용 고성능 서버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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