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자신의 호르무즈 해협 안전을 위한 군함 파견 요구를 거부한 동맹국들을 또 맹렬하게 비난했다 (자료사진, AP=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안전 확보를 위한 함정 파견을 거부한 동맹국들을 또 맹비난했다.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 호위 참여 요구를 거부한 유럽연합(EU) 등 동맹국들을 거세게 비난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언 '트루스 소셜'을 통해 "이제 전쟁에서 군사적으로 승리해 그들(동맹국)에게 거의 위험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자신들이 지불해야 하는 높은 유가에 대해 불평하면서도  그 원인인 호르무즈 해협 개방이라는 간단한 군사적 조치를 돕고싶어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겁쟁이들, 우리는 이들 절대 잊지 않을 것이다"라고 썼다. 어떤 형태로든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는 경고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의 나토 동맹국들에 대해 "미국이 없으면 나토는 허울뿐인 존재다. 그들은 핵무장한 이란을 막기 위한 싸움에 참여하고 싶어하지 않는다"라고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에 유조선 호위 함선을 보내달라는 자신의 요구를 동맹국들이 대부분 거부하자 이반 주 초 미국은 그들의 도움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우리는 더 이상 나토 국가들의 지원이 필요하지도 않고, 바라지도 않는다. 애초에 필요했던 적도 없다"고 했었다. 

이란과의 전쟁이 3주를 넘고 있지만 미국은 호르무즈 봉쇄 해결을 위한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국제유가가 폭등하면서 미국은 물론 국제 여론이 악화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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