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임성재가 두 대회 연속 컷 탈락한 부진을 털어내고 완전히 샷 감각을 회복한 모습을 보였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총상금 910만 달러)에서 2라운드도 선두를 지켰다.
임성재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인니스브룩 리조트 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로 2언더파를 쳤다.
1라운드에서 7타를 줄이며 선두로 나섰던 임성재는 중간합계 9언더파를 기록, 이틀 연속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2위 데이비드 립스키(미국·8언더파)를 한 타 차로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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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스파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를 지켜낸 임성재. /사진=PGA 투어 SNS |
손목 부상으로 시즌 출발이 늦었던 임성재는 앞서 출전한 2개 대회 연속 컷 통과에 실패했다. 부상 후유증에 시달리는가 했으나 세번째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1, 2라운드 내리 단독 선두를 달리며 우승 가능성을 키웠다.
PGA 투어에서 2020년 혼다 클래식, 2021년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우승으로 2승을 거둔 임성재는 5년 만에 통산 3승을 바라보게 됐다. 2라운 종료 시점에서 임성재가 선두에 이름을 올린 것도 2021년 이후 처음이다.
이날 임성재는 전반에는 보기 3개와 버디 2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오히려 1타를 잃었다. 후반 들어 힘을 냈다. 11번홀(파5)과 12번홀(파4) 연속 버디로 분위기를 바꿔놓았다. 공동 선두 상황에서 맞은 17번홀(파3)에서 버디를 낚아 단독 선두로 2라운드를 마칠 수 있었다.
립스키는 2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몰아치며 임성재를 1타 차로 추격, PGA 투어 첫 승에 도전하게 됐다.
더그 김과 챈들러 블란쳇(이상 미국)이 합계 7언더파로 공동 3위에 올랐다.
김주형은 공동 16위(3언더파), 김성현은 공동 27위(2언더파)로 반환점을 돌았다.
'디펜딩 챔피언'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은 이날 4타를 잃으며 합계 3오버파로 부진, 컷 탈락하고 말았다. 이번 대회 컷 통과 기준은 1오버파였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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