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혜성이 애리조나 스프링캠프 마지막 경기에서도 안타를 때려내며 타점도 올렸다.
김혜성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애슬레틱스와 2026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 6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 경기는 다저스의 애리조나 캠프 마지막 경기였다.
이로써 김혜성은 애리조나 캠프 시범경기에서 출전한 9경기 모두 안타를 때려내며 타율 0.407(27타수 11안타), 1홈런, 6타점, 5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967의 빼어난 성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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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리조나 스프링캠프 마지막 경기에서 적시타를 때리며 4할대 타율을 유지한 김혜성. /사진=MLB닷컴 홈페이지 |
김혜성의 4할대 타율은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이었던 지난해 시범경기 타율 0.207과 비교하면 괄목상대했다. 더군다나 올해는 캠프 도중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출전으로 상당 기간 공백이 있었음에도 타격감을 유지해 빅리그 게막 엔트리 진입이 유력해졌다. 김혜성은 지난해에는 개막 로스터에 들지 못하고 마이너리그에서 시즌 개막을 맞았다.
김혜성은 1회말 2사 만루 찬스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는 1루수 땅볼에 그쳤다. 애슬레틱스가 실점 위기에서 김혜성 타석이 되자 선발 제이콥 로페스를 교체해 좌완 CD 펠햄을 구원 등판시켰다. 김혜성은 9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펼쳤지만 안타를 때리지 못했다.
첫 타석의 아쉬움을 두번째 타석 적시타로 만회했다. 팀이 0-3으로 뒤진 3회말 1사 1, 2루에서 제이콥 로페스로부터 좌전 적시타를 뽑아냈다. 선발 등판했던 로페스는 1회 강판됐다가 2회부터 다시 마운드에 올랐는데(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는 교체된 투수의 재등판 가능), 김혜성에게 안타를 맞고 첫 실점을 했다.
김혜성은 이후 두 타석에서는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삼진, 6회말 2사 1, 2루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김혜성은 7회초 수비 들면서 션 맥클레인과 교체돼 이날 경기 및 애리조나 캠프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경기는 5-5 무승부로 끝났다.
다저스는 이제 LA로 돌아가 정규시즌 개막에 대비한다. 다저스의 2026시즌 MLB 개막전은 오는 27일 홈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이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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