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강인(파리생제르맹·PSG)이 경기 도중 발목 부상을 당해 교체됐다. 3월 A매치를 치르기 위해 한국 축구대표팀 소집을 앞둔 시점이어서 걱정이 크다.

이강인은 22일(한국시간) 프랑스 니스의 알리안츠 리비에라에서 열린 니스와 2025-2026시즌 리그1(리그앙) 27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가 발목을 다쳤다. 

PSG가 2-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14분 이강인은 중앙에서 볼을 잡아 동료에게 패스를 내줬다. 이 때 니스의 미드필더 유수프 은다이시미예가 뒤늦게 쫓아와 이강인의 왼쪽 발목 뒷부분을 세게 밟았다.

   
▲ PSG 이강인이 선발 출전해 열심히 뛰다가 발목 부상을 당해 교체됐다. PSG는 니스에 4-0 대승을 거뒀다. /사진=파리 생제르맹 홈페이지


그라운드에 쓰러진 이강인은 고통을 호소했고, 은다이시미예는 비디오판독(VAR)을 거쳐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 당했다.

이강인은 더 뛰지 못하고 교체돼 물러났다. 부축을 받고 절뚝이며 벤치로 향한 이강인은 응급 치료를 받았다. 정확한 부위와 부상 정도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강인의 표정은 좋지 않았다.

지금은 상당히 중요한 시기다. 이 경기 후 이강인은 한국대표팀 홍명보호에 합류하기로 되어 있다. 홍명보호는 오는 28일 영국 밀턴 케인스에서 코트디부아르와, 4월 1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오스트리아와 유럽 원정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

3개월도 남지 않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이전 마지막 평가전 기회여서 대표팀 중원의 핵심 전력인 이강인에게는 상당히 중요한 A매치 2연전이다. 그런데 대표팀 합류를 눈앞에 두고 부상으로 교체됐으니 우려가 클 수밖에 없다. 부상이 심할 경우 대표팀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어 이강인 자신이나 홍명보 감독은 부상이 심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한편 PSG는 이날 골 퍼레이드를 펼치며 니스에 4-0 대승을 거뒀다. 전반 42분 누누 멘데스가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4분 데지레 두에가 추가골을 터뜨렸다. 이강인 교체 후에는 10명이 싸운 니스를 상대로 후반 36분 신예 드로 페르난데스가 프로 데뷔골을 넣으며 점수 차를 벌렸고, 후반 40분 워렌 자이르-에메리가 쐐기골을 보탰다.

PSG는 승점 60(19승 3무 4패) 고지에 오르며 선두를 지켰다. 한 경기 더 치른 2위 랑스(승점 59)와는 승점 1점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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