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강등이 점점 현실화되고 있다. 순위 경쟁팀 노팅엄 포레스트에 완패해 강등권 바로 위까지 떨어졌다.

손흥민(LAFC)의 전 소속팀 토트넘은 22일 밤 11시 15분(이하 한국시간)부터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팅엄과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홈 경기에서 0-3으로 무기력하게 패했다.

이로써 토트넘과 노팅엄은 순위 역전됐다. 토트넘이 승점 30에 머물러 17위로 밀려났고, 노팅엄이 승점 32가 돼 16위로 올라섰다.

   
▲ 토트넘이 순위 경쟁팀 노팅엄과 맞대결에서 0-3으로 패해 강등권 추락 위기에 몰렸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SNS


강등권에서 멀어지기 위한 승점 6점짜리 경기에서 패함으로써 토트넘은 강등권으로 추락하기 직전으로 몰렸다. 강등권인 18위 웨스트햄(승점 29)과는 불과 승점 1점 차이다. 웨스트햄이 같은 시각 열린 경기서 아스톤 빌라에 0-2로 졌기에 망정이지, 만약 웨스트햄이 이겼다면 토트넘은 바로 강등권으로 떨어졌다.

토트넘은 경기 초반부터 노팅엄의 압박에 밀리더니 전반 종료 직전 실점하며 리드를 빼앗겼다. 전반 추가시간 노팀엄의 코너킥 상황에서 네코 윌리엄스가 올려준 볼을 이고르 제주스가 헤더로 연결해 선제골을 뽑아냈다.

후반 들어서도 토트넘이 반격을 제대로 못하자 노팅엄이 달아났다. 후반 17분 칼럼 허드슨-오도이가 왼쪽 측면으로 돌파해 들어가 내준 컷백을 모건 깁스-화이트가 마무리해 추가골을 터뜨렸다.

토트넘은 공세를 끌어올려봤으나 추격골이 나오지 않았다. 후반 42분 노팅엄의 타이워 아워니이가 윌리엄스의 크로스를 논스톱 슈팅해 쐐기골까지 작렬시키며 토트넘을 완전히 무너뜨렸다.

토트넘은 A매치 휴식기를 보낸 뒤 오는 4월 12일 선덜랜드와 32라운드를 치른다. 팀을 재정비할 시간은 조금 생겼지만 완전히 가라앉은 분위기를 살려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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