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환경과학원, 제4기 기술작업반 공식 출범
공통 에너지기준서 마련, 관리체계·효율 개선 진행
[미디어펜=이소희 기자]  기후와 에너지, 환경을 아우르는 통합환경관리 체계 구축이 본격화된다. 사업장의 에너지 효율 개선과 오염 저감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기술적 기반 마련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기후와 에너지, 환경을 아우르는 통합환경관리 체계의 완성을 위해 구체적인 사업장의 에너지 최적가용기법 적용 전략을 모색하는 제4기 기술작업반이 공식 출범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24일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명동에서 업종별 최적가용기법(BAT, Best Available Techniques) 기준서 발간에 참여하는 ‘제4기 기술작업반’ 위촉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적가용기법은 산업활동 과정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을 기술적·경제적으로 가능한 범위 내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의미한다.

이번에 출범하는 제4기 기술작업반은 기준서 마련을 위한 실무 지원 조직으로, 산업 현장 전문가를 비롯해 공정·컨설팅 분야와 학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다. 위촉식에는 기후부와 국립환경과학원, 기술작업반 선임위원 등 약 3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제4기 기술작업반은 기존 시멘트 제조업 등 임기가 만료된 20개 업종을 재구성하고, 에너지관리 분야를 새롭게 추가해 총 21개 업종, 349명 규모로 확대 구성된다. 특히 에너지관리 분야 전문가 18명이 처음으로 참여하면서, 기존 관리 중심에서 에너지 효율 개선까지 검토 범위가 넓어진 것이 특징이다.

위촉된 4기 작업반은 2026년 3월 17일부터 2029년 3월 16일까지 3년간 활동하며, 향후 최적가용기법 기준서 작성 과정에서 공정 및 운영 정보 제공, 기술 검토와 자문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에너지관리 기술작업반은 2027년까지 에너지관리 공통 기준서 마련을 목표로 사업장의 에너지 관리 체계와 효율 개선 방안에 대한 기술 검토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작업반 출범을 계기로 그동안 개별적으로 추진되던 사업장 단위의 에너지 관리가 표준화·체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실행계획을 수립하는 데 있어 최적가용기법 기준서를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국립환경과학원은 2016년부터 업종별 최적가용기법 기준서를 순차적으로 발간해 왔으며, 현재까지 총 35권을 발간했다.

박연재 국립환경과학원장은 “학계, 산업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에너지관리 분야의 최적가용기법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이 효율적인 에너지관리를 할 수 있도록 기술적인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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