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고슬링 주연 SF 대작, 라라랜드 뛰어넘어 실관람객 호평 이어져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배우 라이언 고슬링 주연의 SF 영화 '프로젝트 헤일메리'가 개봉 첫 주말 압도적인 성적으로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안착하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23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프로젝트 헤일메리'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 간 43만 7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수 56만 1357명을 기록했다.

이러한 성적은 2026년 개봉한 외화 중 최고 오프닝 기록에 해당한다. 특히 입소문을 타고 장기 흥행하며 520만 관객을 모았던 'F1 더 무비'의 첫 주말 관객수인 34만 7412명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또한 주연 배우 라이언 고슬링의 대표작인 '라라랜드'(42만 7150명)와 그가 출연했던 또 다른 SF 영화 '퍼스트맨'(34만 9944명)의 오프닝 기록까지 경신하며 배우 본인의 필모그래피 사상 최고 성적을 새로 썼다.

   
▲ 라이언 고슬링 주연의 SF 영화 '프로젝트 헤일메리'가 2026년 개봉한 외화 중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웠다. /사진=소니 픽쳐스 제공


영화 '프로젝트 헤일메리'는 기억을 잃은 채 우주 한복판에서 홀로 깨어난 과학자 그레이스(라이언 고슬링 분)가 인류를 멸망의 위기에서 구하기 위해 마지막 미션을 수행하는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우주 공간의 압도적인 비주얼과 주인공 그레이스의 고군분투를 밀도 있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흥행 성적 뿐만 아니라 실관람객들의 평점 수치 역시 긍정적이다. CGV 골든에그지수 97%를 비롯해 롯데시네마 9.3점, 메가박스 9.1점 등 주요 극장가에서 높은 점수를 유지하고 있다. 관객들은 주로 우주의 별빛이 쏟아지는 듯한 영상미와 스크린을 통해 체감할 수 있는 현장감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특히 주인공 그레이스가 외계 생명체 로키와 나누는 우정과 연대의 서사, 긴박한 상황 속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는 특유의 유머 감각이 전 세대 관객들에게 고루 어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예매 사이트의 관람평에 따르면 "지금까지 봤던 SF 영화 중 최고", "사랑과 우정, 연대의 가치를 일깨워주는 작품" 등 서정적인 메시지와 장르적 쾌감을 동시에 잡았다는 평이 주를 이룬다. 가족 단위 관객들 사이에서도 감동적인 결말과 유쾌한 분위기가 입소문을 타면서 향후 흥행 전망도 밝은 편이다.

SF 장르 특유의 시각적 경이로움과 매력적인 캐릭터, 그리고 인류애라는 보편적인 메시지를 조화롭게 버무린 '프로젝트 헤일메리'는 극장에서 체험하는 영화의 가치를 다시금 증명하며 장기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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