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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미국과 이란의 핵합의 임박 소식에 국제유가가 폭락하면서 반도체주가 급등했지만 메모리 대표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오히려 급락했다.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핵 합의를 위해 5일간 공격을 중단했다는 소식에 국제유가가 폭락하면서 반도체를 포함한 미국 증시의 기술주 전반이 급등했다.
하지만 메모리 대표주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와 낸드 플래시 업체인 샌디스크는 하락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파운드리 대표인 TSMC는 오후 3시19분 현재 3% 오른 339.33 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4일만의 상승 반전이다.
인공지능(AI) 반도체 대표주인 엔비디아는 2%, 브로드컴은 5%, AMD는 1.50% 각각 뛰었다.
반도체 장비주도 급등했다. ASML은 4.45%, 램리서치는 2.57%,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는 1.90% 각각 올랐다.
이처럼 반도체주 전반이 상승한 것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핵합의 임박을 시사하면서 국제유가 폭락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국제유가는 이날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기준으로 10% 추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 소셜'에 "적대행위의 완전하고 총체적인 해결을 위해 이란과 매우 생산적 대화를 나누었다"면서 이란에 대한 모든 공격을 5일간 연기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메모리 대표인 마이크론은 4% 급락했다. 3일째 내리막이다. 샌디스크도 2% 가까이 밀렸다.
최근 마이크론 급락세가 이어진 것은 지난 18일 역대급 실적 발표로 주가가 사상 최고치로 치솟자 호재가 선반영됐다고 판단한 투자자들이 계속 차익실현 매물을 쏟아내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마이크론이 폭발적인 AI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자본지출을 250억 달러로 늘리겠다고 발표한 것도 단기적인 실적 악화 우려를 불러 일으켰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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