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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플로리다에주에서 주말을 보내고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에어포스원을 타고 도착한 뒤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 AP=연합뉴스) |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토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대화 중이며 현재까지 핵무기 비보유 등 15개 항목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플로리다의 웨스트 팜비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란과 주요 합의점이 있다"면서 "결과를 지켜보자"고 밝혔다.
그는 이란의 핵무기 비보유 등을 포함해 15개 항목에 합의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명의 미국 고위 특사와 이란측이 지난 주말 회담을 가졌다. 제 생각에는 회담이 완벽하게 진행됐다"면서 이란이 먼저 회담을 제안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만약 회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된다면 갈등은 종식될 것이고, 상당히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들은(이란) 거래를 성사시키길 간절히 원한다. 우리도 거래를 하고 싶다"면서 "월요일에도 추가 전화통화가 있을 예정"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떤 합의든 이란이 핵 폭탄을 보유하지 않아야 한다면서 미국이 이란의 고농축 우랴늄을 인수해야 한다는 조건도 포함시켰다.
그는 이란 정권의 고위 인사와 대화를 시도하고 있다면서 새로운 최고 지도자인 무즈타바 하메네이는 대화 대상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 소셜'을 통해서도 "적대행위의 완전하고 총체적인 해결을 위해 이란과 매우 생산적 대화를 나누었다"면서 이란에 대한 모든 공격을 5일간 연기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란 측은 미국과의 협상 사실을 부인했다. 이란 외무부의 에스마일 바가이 대변인은 국영통신사인 IRNA를 통해 "미국과 협상을 진행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미국이 우방국을 통해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을 요청하는 메시지를 받았다"면서 "이란은 원칙적인 입장에 따라 적절하게 대응했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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