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 위기에 가장 취약한 중기...경제의 뿌리 흔들리지 않게 돕겠다"
"거래 단절·계약 지연 등 현장 고충 해결...대동단결로 위기 정면 돌파"
[미디어펜=김주혜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4일 중동 사태에 따른 경제 복합 위기와 관련해 "중동상황 경제대응 태스크포스(TF)를 통해 불안정한 환율 제어를 위한 '환율 3법'을 조속히 처리하겠다"며 "중소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대비책을 충분히 갖추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동상황 대응을 위한 중소기업 간담회'를 통해 "글로벌 위기와 중동 상황으로 인해 우리 경제가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수출로 먹고살기에 대외 의존성이 높은 경제 구조를 갖추고 있다"며 "중동 상황이 발생하면 기업인들이 '도대체 이 상황이 언제 끝나는 것이냐'며 불안해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동 상황 대응을 위한 중소기업 간담회에 참석해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으로부터 지방중소기업 성장전략 제안서를 전달받고 있다. 2026.3.24./사진=연합뉴스


특히 "복합 위기가 닥치면 가장 먼저 어려움을 겪는 분들은 기반이 약한 중소기업인들"이라며 "중기가 강해야 나라 경제도 강해지는 만큼 중기가 흔들려 나라 전체가 흔들리는 상황이 오지 않도록 당이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제 위기 상황에서는 골든타임이 가장 중요하다"며 "정부·여당이 긴급 편성할 25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을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통과시켜 중소기업 현장에 즉각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원자재 수입 비용 상승과 수입·수출 항로 불안 등 여러 과제가 복합적으로 밀려오고 있다"며 "거래 단절이나 계약 지연 등으로 걱정이 태산 같을 사장님들을 위해 우리가 당장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해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런 어려움이 있을 때는 나 혼자만 살려고 해서는 안 된다"며 "손잡고 같이 살자는 대동단결과 합심의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어 위기를 정면 돌파해 나가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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