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배소현 기자] LG유플러스가 제30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과 정관 변경 등 주요 안건을 확정하며 사업 구조 고도화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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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유플러스가 서울 용산사옥에서 ‘제30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은 정기 주주총회에 참석한 홍범식 사장의 모습../사진=LG유플러스 제공 |
LG유플러스는 24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6개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총에서는 2025년 영업수익 15조4517억 원, 영업이익 8921억 원, 당기순이익 5092억 원이 담긴 재무제표가 승인됐다. 배당도 확정됐다. 보통주 1주당 기말 배당금은 전년 대비 10원 늘어난 410원으로 결정되면서 연간 배당금은 총 660원으로 책정됐다. 이사의 보수한도는 전년과 동일한 50억 원으로 유지됐다.
사업 확장을 위한 정관 변경도 이뤄졌다. LG유플러스는 데이터센터 DBO(설계·구축·운영)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관련 사업을 정관상 목적에 추가했다. 이에 따라 데이터센터 설계, 구축, 운영을 포함한 전반적인 용역 및 공사업까지 사업 범위를 넓히게 됐다.
상법 개정에 따른 정관 정비도 병행됐다. 이사 선임 시 집중투표제를 배제할 수 없도록 규정이 바뀌면서 관련 조항을 삭제했고, 사외이사 명칭은 ‘독립이사’로 변경됐다. 아울러 분리선출 감사위원 수를 기존 1명에서 2명으로 확대하는 내용도 반영됐다.
이사회 구성에도 변화가 있었다.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최고리스크관리책임자(CRO)는 2023년에 이어 다시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재무와 리스크 관리 전반을 총괄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경영 안정성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기타비상무이사로는 이상우 LG 경영전략부문장(부사장)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LG전자 HE경영전략담당과 TV사업운영센터장 등을 거친 전략 전문가로, 그룹 차원의 시너지와 중장기 성장 전략 수립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인선도 이뤄졌다. 엄윤미 재단법인씨앗 등기이사는 재선임됐으며, 송민섭 서강대학교 경영학과 교수가 신규 선임됐다. 엄 이사는 ESG 분야 전문성을, 송 교수는 회계·재무 분야 경험을 바탕으로 이사회 견제와 감시 기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은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더욱 단단한 '신뢰'를 기반으로 고객과 함께 성공 경험을 축적하고, 그 성공을 확장해 나가는 한 해를 만들 것”이라며 올해 경영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통신 산업의 기본인 '품질·보안·안전'을 경영의 최우선 원칙으로 삼고 이를 더욱 공고히 하고 브랜드 철학인 'Simply. U+'를 통해 고객 경험을 혁신하겠다”며 “또한 고부가가치 중심의 B2B AX 사업을 확장해 수익 구조를 혁신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미디어펜=배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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