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CS 전면 전환·클라우드 통합… 무중단 결제·데이터 기반 운영 체계 구축
[미디어펜=배소현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가 패션 유통 기업 신성통상의 차세대 POS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며 리테일 디지털 전환(AX)에 속도를 붙였다.

   
▲ CJ올리브네트웍스가 신성통상의 차세대 포스 및 키오스크 구축을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전국 1300여개 매장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한다./사진=CJ올리브네트웍스 제공


CJ올리브네트웍스는 신성통상의 차세대 포스(POS) 및 키오스크 도입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고 약 1300개 매장의 운영 안정성과 효율성을 끌어올렸다고 24일 밝혔다.

신성통상은 탑텐, 지오지아, 올젠 등 주요 브랜드를 운영하는 패션 기업으로, 매장 운영 효율 개선과 사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POS 시스템 고도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해왔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인프라 구조 전환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기존 분산형 POS 환경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통합해 고성능·고가용성 인프라를 구축하고, 대형 유통 매장에 최적화된 시스템으로 전면 개편했다.

특히 웹 브라우저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단말기 자원을 직접 활용하는 CS(Client-Server) 방식으로 전환하면서 처리 속도와 안정성을 크게 개선했다. 포스와 영업관리 시스템을 통합해 확장성을 확보하고, 다양한 내·외부 시스템과의 연계 안정성도 강화했다.

매장 운영의 연속성을 높인 점도 눈에 띈다. 네트워크 장애 상황에서도 와이파이나 휴대폰 테더링을 활용해 결제가 가능하도록 설계해, 실제 매장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변수에 대응할 수 있게 했다.

사용자 경험도 개선됐다. 복잡했던 기존 기능을 단순화하고 UI를 직관적으로 재구성해 직원들의 업무 처리 속도를 높였다. 상품 스캔 시 적용 가능한 프로모션이 자동 반영되며, 현금·카드·간편결제 등 다양한 결제 수단을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오프라인 매장 혁신도 병행됐다. 왕십리 소재 탑텐 매장에는 신규 키오스크가 도입돼 상품 스캔부터 할인 적용, 결제까지 전 과정을 간소화했다. 여기에 화면 확대, 고대비 모드, 음성 안내, 높이 조절 기능 등 ‘베리어프리’ 요소를 반영해 접근성도 강화했다.

이번 구축을 통해 신성통상은 전국 매장에서 발생하는 결제 및 판매 데이터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통합 관리하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고도화하고, 무중단 아키텍처를 통해 매장 운영 안정성과 비즈니스 연속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이번 사업을 통해 유통 산업에 특화된 AX IT 서비스 역량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향후에도 인프라 구축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리테일 시장에서 사업 확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상영 CJ올리브네트웍스 유통·엔터담당은 “국내 대표 패션 기업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차세대 포스 환경을 구축한 의미 있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유통 산업에 특화된 IT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사의 AX 전환과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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