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이란 전쟁 장기화 우려로 기술주 전반이 조정을 받았으나 반도체 장비주는 수요 폭발 기대감으로 일제히 급등했다.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 약세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장비업체 주가는 훨훨 날았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메모리 업체들의 투자 확대 소식이 호재가 됐다.

24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반도체 장비 대표주인 ASML은 2.18% 뛰었다. 2일째 오름세다.램리서치는 2.37%,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는 3.37%, KLAC는 3.62% 각각 상승했다. 

반도체 장비업체들의 주가 상승은 다른 반도체주가 혼조를 보인 것과 대비된다. 이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2.18%, 브로드컴은 1.31%, 엔비디아는 0.25% 각각 하락했다. 반면 TSMC는 1.42%, AMD는 1.33% 각각 올랐다.

지난달 말 미국과 이란 전쟁으로 국제유가가 폭등하면서 기술주 전반이 큰 폭의 조정을 받았으나 반도체 장비주는 상대적으로 견조한 주가 흐름을 보였다.

이는 삼성전자와 SK하이익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등 메모리 업체들의 엄청난 투자확대가 호재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올해 역대 최대규모인 100조원 이상을 시설투자와 연구개발에 투입한다. SK하이닉스도 30조원 이상을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론은 250억 달러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반도체 업체들의 대규모 생산 시설 투자는 반도체 장비 확보를 필요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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