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AI 소프트웨어주로 분류된 오라클과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가 동반 급락했다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24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인공지능(AI) 테마로 분류된 오라클과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가 급락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오라클은 4.70% 폭락한 147.09 달러에 마감했다. 오라클은 최근 하루 오르면 하루나 이틀 내리는 조정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CNBC에 따르면 이날 은행그룹인 시티즌스는 오라클에 대해 매수 의견인 '아웃퍼폼(market outperform)' 등급과 목표주가 285달러를 유지했다. 이는 약 85%의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시티즌스는 "오라클이 여전히 오픈AI에 크게 의존하고 있으며 데이터베이스 사업을 변화시키고 있지만, 여러 이유로 장기적인 자본 가치 상승을 위한 매력적인 기회"라고 평가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OCI) 매출이 2026 회계연도에 180억 달러로 가속 성장하고 있다는 점과 오라클이 자사 고유 제품군과 AI 인프라를 수직적으로 통합할 수 있는 능력을 강점으로 꼽았다.

오라클의 주가는 올해 들어 24% 하락했다. 이는 나스닥종합지수 하락률이 6%인 것을 감안하면 내림폭이 두드러졌다.

AI 소프트웨어 업체인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는 3.77% 떨어졌다.  팔란티어는 미국과 이란 전쟁이 발발한 지난달 하순부터 방산 수혜주로 부각되면서 주가가 크게 올랐다.

이날 하락은 그동안의 급등에 대한 피로감과 고(高) 밸류에이션 논란이 다시 불거진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팔린티어의 주가수익비율(PER)은 약 240~250배 수준으로 시장 기대치가 실제 기업가치를 크게 앞질렀다는 우려가 고평가 논란을 다시 소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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