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유태경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독자 개발한 인공지능(AI) 정수장 운영 모델이 전국 지자체와 타 산업 분야로 본격 확산된다. 

   
▲ 한국수자원공사의 대표 AI 정수장인 화성정수장 전경./사진=수자원공사


수자원공사는 부산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와 협력해 자체 AI 정수장 운영 모델을 지자체 현장에 최초 적용하는 선도 사업에 착수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2월 체결된 상수도 AI 전환(AX)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그간 수자원공사가 광역 AI 정수장 운영을 통해 축적한 기술을 지방 상수도 현장에 실제 적용하는 첫 사례다. 또 지난 16일 체결한 컨설팅 계약을 바탕으로 공공기관이 보유한 기술을 지자체에 이전하는 첫 시범모델이다. 두 기관은 이를 기점으로 전국 지자체 상수도 시설에 AI 모델을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할 수 있는 표준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수자원공사는 재정경제부 주관 '공공기관 AI 활용 협의체'를 통해 타 기관과의 기술 융합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9일에는 한국광해광업공단과 폐광산 지역의 수질 및 에너지 관리 최적화를 위한 AI 기술 적용 시범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정수장 중심의 AI 물 관리 기술을 다양한 수자원 관리 분야로 확장하는 사례로, 향후 환경·수자원 관리 전반에 걸친 공공 AI 적용 모델로 발전할 것이라는 게 공사 설명이다.

윤석대 사장은 "이번 사례는 물이라는 공통 자원에 대해 기관 간 공동 해결 방식으로 접근하는 혁신모델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전국 물 관련 시설에 AI 물관리 기술을 확산해 공공부문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초혁신경제 실현을 뒷받침하며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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