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역 역세권 단지 1년 새 3.7억 폭등…교통망 연결성, 아파트 몸값 결정
4월 안양·검단·의정부 등 GTX 및 신설 노선 수혜 입지 신규 분양 '격돌'
[미디어펜=서동영 기자]봄철 부동산 성수기를 맞이한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교통 특화'가 핵심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지하철역이 가깝고 GTX, 복선전철 등의 교통 호재가 예고된 입지 조건이 특징이다. 현재보다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 

   
▲ 힐스테이트 안양펠루스 투시도./사진=현대건설

2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경기 화성시 동탄구 동탄역 롯데캐슬 65㎡(이하 전용면적)가 올해 2월 16억 원(11층)에 매매되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1년 전 실거래가 12억3000만 원(29층)과 비교하면 무려 3억7000만 원(30%) 오른 금액이다. 

해당 아파트는 GTX-A와 SRT가 운행하는 동탄역이 역세권이라는 점과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및 동탄트램 등의 수혜가 기대된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반면 같은 기간 화성시 전체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5억4297만 원에서 5억7124만 원으로 5.2% 상승하는 데 그쳤다. 

경기 김포시 풍무동에 위치한 풍무 푸르지오 59㎡는 올해 2월 5억6700만 원(23층)에 매매되며 최근 1년 최고가를 기록했다. 인근에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노선이 추진되고 있다는 특징이 있다. 반면 같은 기간 경기 김포시 전체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4억4764만 원에서 4억4027만 원으로 하락했다. 

이러한 '교통 특화' 아파트는 올해 청약시장에서도 뜨거운 분위기를 나타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2월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에서 분양한 쌍용 더 플래티넘 온수역은 109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317건의 청약 접수가 몰리며 평균 12.08대 1의 경쟁률로 전 평형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서울 지하철 1호선과 7호선이 도보 거리에 자리한 역세권 아파트로 인근 부천종합운동장역에서 GTX-B 노선(예정)과 GTX-D 노선(계획) 등이 추진되고 있다는 점이 주택 수요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다가오는 수도권 분양시장, ‘교통 특화’ 유망 분양현장 어디?

경기 안양시 만안구에서는 4월 현대건설이 시공한 힐스테이트 안양펠루스가 총 198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철 1호선 안양역과 명학역이 직선 1㎞ 거리에 자리하며, 4호선 범계역과의 거리도 가깝다. 

특히 월곶판교선 안양역이 오는 2029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으로, 향후 교통 환경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8차선 안양로와 6차선 관악대로를 통해 차량 이동도 편리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도보 약 5분 거리에 안양초등학교가 자리한 학(學)세권이며, 안양시 최고 로데오 상권인 안양 1번가도 인접해 있다. 안양시청을 비롯한 다양한 공공기관이 들어설 예정인 행정업무복합센터도 가까워 풍부한 주택 수요도 기대된다.

이밖에 힐스테이트 안양펠루스는 오피스텔 54~82㎡ 143실과 아파트 40~68㎡ 55가구다. 이미 공사가 완료된 100% 후분양 단지인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미리 완공된 집을 둘러본 뒤 신중하게 계약을 결정할 수 있고 빠른 입주가 가능하다. 특히 주거용 오피스텔 일부 소형 타입(60㎡ 이하)의 경우 2027년 12월까지 취득세 등 각종 세금 산정 시 주택 수에서 제외돼 다주택자의 세금 중과 부담을 크게 덜 수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서는 동양건설산업이 ‘검단호수공원역 파라곤’ 84㎡ 총 569가구를 3월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호수공원역과 신검단중앙역이 도보 거리에 위치해 있다. 특히 검단호수공원역은 인천지하철 2호선 환승역으로 개발되는 방안이 검토 중이며, 신검단중앙역은 GTX-D 노선 환승역이 계획돼 있다.

경기 의정부시에서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의정부역 센트럴 아이파크' 4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아파트 전용 74·84㎡ 400가구 및 오피스텔 전용 89㎡ 156실 등 총 556가구 규모다. 단지는 서울지하철 1호선·의정부경전철이 지나는 의정부역이 도보 거리에 위치해 있다. 특히 의정부역에는 향후 GTX-C 노선도 운행될 예정으로 교통 환경은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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