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시골마을 부녀회장들이 하루에 100원씩 1년 동안 십시일반 모은 돈으로 어려운 가정에 이불을 선물키로 했다.

19일 충북 단양군에 따르면, 어상천면 새마을부녀회 소속 마을 부녀회장 등 17명은 올해 1월 1일부터 각자 돼지저금통에 하루에 100원씩 모으기 시작했다.

이는 불우이웃 돕기 성금 마련을 위해 쌀을 한 숟가락씩 모으던 대한제국 국채보상운동과 새마을운동의 절미(節米) 운동을 본뜬 것으로, 동전 모으기에 불과했지만 여럿이 정성을 모은 결과는 결코 작지 않았다.

부녀회원들은 십시일반 모은 62만 원이 넘는 큰돈으로 이불 15채를 사서 홀로 사는 노인 등 각 마을의 형편이 어려운 가정에 전달하기로 했다.

회원들은 또한 이들 가정에 화재 경보기도 달아줄 계획이다. 거동이 불편한 고령의 노인들이 겨울철 불의의 사고에 희생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