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 김밥 한 줄 값에 ‘원조+매콤어묵’ 구성 김밥 두 줄 판매
대형마트 반값 즉석조리 메뉴 확대로 고물가 외식부담 경감
[미디어펜=김성준 기자] 이마트가 고물가 속 외식가격 부담을 낮추기 위해 반값 수준의 김밥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 이마트가 신규 반값 상품 '반전가격 3980 두줄김밥'을 출시했다./사진=이마트 제공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에 따르면 2026년 2월 서울 기준 김밥 한 줄 가격은 3800원이다. 이마트가 선보인 ‘반전가격 3980 두줄김밥’은 시중 김밥 한 줄 가격대인 3980원에 두 줄을 구매할 수 있는 상품이다.  

이마트는 상품성을 높이기 위해 ‘매콤 어묵김밥’과 ‘원조김밥’ 두 가지 김밥으로 구성했다. 매콤 어묵김밥은 어묵볶음을 김밥 전체 중량의 18%가량 할애했으며, 단무지와 당근채를 활용해 균형 잡힌 맛을 구현했다. 원조 김밥은 스모크햄, 계란지단, 당근채, 시금치무침, 우엉조림 등 기본 김밥 재료들을 갖춘 기본형 김밥이다.
 
이마트는 반값 김밥 출시가 외식 가격 부담을 낮추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외식물가지수는 124.72로 3년 전인 2022년 110.71에 비해 12.7% 가량 상승했다. 김밥의 경우 같은 기간 115.98에서 138.26으로 3년 만에 19.2% 올랐다.
 
대형마트 즉석조리 상품은 고물가 속 ‘가성비’로 주목 받으면서 주요 품목 매출이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이마트 ‘어메이징 완벽치킨’은 지난해 약 107만 팩, 어메이징 버거 2종은 약 61만 개가 판매됐다. 양장피, 탕수육 등 간편요리류 매출은 41.3%, 비빔밥, 알밥 등 밥류는 13.3%, 반찬류는 11.5% 증가한 바 있다.

이슬 이마트 키친델리 이슬 바이어는 "높아진 고객 입맛을 만족시키기 위해 초저가 상품은 통상 가장 기본형 메뉴로만 구성한다는 한계를 넘어, 두 가지 맛을 즐길 수 있도록 반전김밥 상품을 기획했다"며 “가격 부담은 덜고 만족도는 높일 수 있는 차별화된 반값 라인업을 지속 확대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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