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종합체육관, 공사 진척 가속도…이달 경기 광주 G스타디움 준공
지난해 개관 경기도서관, 국내 세번째 규모와 독특한 외관으로 지역 랜드마크
공공시설 건설 통해 기술력 강조하며 주택사업과 함께 회사 원동력 기대
[미디어펜=서동영 기자]대보건설이 주택사업 외에 전국 각지에 경기장과 도서관 등 다양한 대형 건축물을 짓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공공시설 분야에서 경험과 기술력을 인정 받아 새롭게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 지난달 천장공사를 마친 제주 서기포시종합체육관 외관./사진=미디어펜 서동영 기자

2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보건설이 지난달 말 제주 서귀포시 서귀포종합체육관의 천장공사를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바람이 많이 부는 제주도의 특성상 천장공사는 상당히 위험한 공정이라고 할 수 있다. 

약 500억 원을 들여 건설되는 서귀포종합체육관은  연면적 9310㎡, 지상 3층, 관객석 3095석 규모의 실내체육관이다. 올해 10월 개막 예정인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을 시작으로 본격 활용된다.  

가장 까다로운 공정을 끝낸 만큼 앞으로 공사 진행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공정률은 60%에 육박한다. 실제로 공사 현장에서는 뚜렷해진 경기장 외관을 확인할 수 있다. 

   
▲ 대보건설이 최근 준공한 경기 광주시 G스타디움./사진=대보건설

대보건설은 이달 또 다른 대형 체육시설을 준공하기도 했다. 지하 2층~지상 3층 규모로 대지면적 12만3903㎡, 연면적 3만5174㎡에 달하는 경기도 광주시 G스타디움이다. 

광주시 G스타디움 주경기장은 △1만2000석 규모 축구·육상경기장 △국제 규격 470석 규모 수영장 △24레인 볼링장 등으로 구성됐다. 주경기장 주변으로 △대한축구협회 공인 보조축구장 △정규 규격 야구장 △클라이밍장 등이 자리했다. 오는 4월 제72회 경기도체육대회와 제16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메인 스타디움으로 쓰인다. 

지난 2023년 7월부터 공사에 나선 대보건설은 회사 내 베테랑 기술자 상당수를 투입할 정도로 최선을 다했다. 대보건설 관계자는 "지자체 주요 행사인 경기도체육대회 메인 스타디움을 완성한다는 자부심으로 정성과 혼을 다해 공사에 임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노력 덕분에 현장직원들은 지난 23일 준공식에서 김성호 대표와 함께 방세환 광주시장으로부터 표창을 건네받았다.

종합운동장 같은 대형 경기장 공사는 아파트처럼 정형화되지 않아 공사 난이도가 까다롭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지자체 체육시설이지만 국제 경기까지 치를 수 있도록 규격에 맞춰야 하며 향후 시설 확장 등 다양한 부분을 고려해 시공해야 한다"며 "게다가 발주처 요구 등에 따라 중간중간 설계가 자주 바뀜에도 준공일자는 그대로라 공기가 빡빡한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보건설은 대형 경기장 프로젝트를 무리없이 해내며 주목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의 경기장 건설 경험을 토대로 향후 또 다른 경기장 건설에도 참여할 실적을 확보했다는 점이 의미있다. 

   
▲ 경기도청과 경기도의회 옆에 자리한 경기도서관./사진=미디어펜 서동영 기자

이처럼 대보건설은 아파트 같은 주거시설 외에 공공시설 분야에서도 기술력을 보여주고 있다. 대표적인 건축물이 지난해 10월 개관한 경기도서관이다.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사 옆에 위치한 경기도서관은 연면적 2만7775㎡, 지하 4층~지상 5층 규모다. 국내 도서관으로서는 국립중앙도서관, 서울대 중앙도서관에 이어 세 번째 규모다. 보유 장서는 전자책 포함 35만 권에 달한다.

무엇보다 달팽이 또는 UFO(미확인비행체) 같은 비정형 타원형 외관으로 인해 수원은 물론 경기도의 랜드마크 건축물로 꼽히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대보건설은 현재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공사, 성환 공공하수처리장 시설개량 등 다양한 공공시설 공사를 맡아 진행 중"이라며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는 공공시설 공사는 아파트 브랜드 '하우스D'를 앞세운 주택사업과 함께 대보건설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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