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북극 협력 본격화… 트롬쇠항 MOU·북극경제이사회 가입
수정 2026-03-26 16:45:09
입력 2026-03-26 16:45:18
구태경 부장 | roy1129@mediapen.com
북극항로 선점 나서…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확대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부산항만공사가 북극권 진출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섰다. 노르웨이 트롬쇠항과 협력 MOU를 체결하고 북극경제이사회 가입까지 마치며 북극항로 시대 대응 기반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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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항만공사 송상근 사장이 현지시간 24일 노르웨이 트롬쇠 항만 CEO 요르 에벤 한센(Jørg E. Hansen)과 북극항로 및 항만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BPA | ||
부산항만공사는 현지 시각 24일 노르웨이 트롬쇠에서 항만과 지자체, 국제기구를 잇달아 방문하고 북극권 국가들과 협력 강화에 착수했다.
우선 BPA는 북부 최대 도시의 연중 부동항인 트롬쇠항과 ‘지속 가능한 북극항로 활용을 위한 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항만 운영 경험 공유와 정보 교환 등 실무 협력 중심으로 추진된다. 트롬쇠항은 북극이사회와 북극경제이사회 사무국이 위치한 전략 거점으로 이번 협력이 부산항의 북극항로 네트워크 구축에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BPA는 트롬쇠 시장과 북극이사회 사무국을 방문해 정책 협력과 지역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북극항로 활성화에 따른 지역경제 영향과 상생 방안을 공유하고 환경 보호와 지속가능 발전 기준 등 국제 거버넌스 체계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또 BPA는 북극경제이사회 가입을 공식화하며 다자 협력 네트워크 확장에 나섰다. 북극경제이사회는 2014년 설립된 범북극 경제 협력 기구로 민간과 공공을 아우르는 35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송상근 사장은 “지속 가능한 북극항로 구축을 위해서는 탈탄소 전환과 안전 확보, 지역사회 포용이 결합된 해운 생태계가 필요하다”며 “부산항이 북극항로 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협력 기반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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