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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6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메타 주가가 폭락했다. 당초 계획보다 AI 데이터센터 투자를 크게 늘린 것이 투자자들의 불안을 키웠다. (자료사진, AFP=연합뉴스) |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세계최대 소셜미디어 업체인 메타(META)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를 대폭 늘렸다는 소식에 주가가 폭락했다.
26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메타는 7.96% 떨어진 547.54 달러에 마감했다.
나스닥시장의 기술주 전반이 미국과 이란 협상 비관론과 국제유가 폭등으로 큰 폭의 조정을 받았지만 메타의 낙폭은 두드러졌다.
이날 메타는 텍사스에 건설중인 AI 데이터센터에 대한 투자를 기존 계획이었던 15억 달러에서 100억 달러로 6배 이상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메타는 지난해 120만 평방피트 규모의 부지에서 착공을 시작했으며, 당시 계획된 투자액은 15억 달러였다.
CNBC에 따르면 메타는 AI 인프라 투자를 강화하고 있으며, 동종 업계의 하이퍼스케일러들과 함께 전례 없는 컴퓨팅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올해 자본 지출은 최대 1,35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와 달리 메타는 클라우드 인프라 사업이 없기 때문에 대규모 지출이 투자자들의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막대한 투자가 실적으로 연결될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 메타 주가는 올해 들어 16% 하락했으며, 이번 주에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관리 실패와 관련된 법적 패소 이후 하루 만에 7% 급락했다.
뉴멕시코주 배심원단은 메타가 아동 착취를 방치하고 플랫폼 안전성에 대해 사용자를 기만했다는 이유로 3억 7,500만 달러의 징벌적 손해배상금을 지불하라고 명령했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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