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제약업체인 코디악 사이언스가 새로운 망막질환 치료제 후보물질인 '젠쿠다' 임상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26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주가가 폭등했다. (자료사진, 코디악 사이언스 홈페이지서 갈무리)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망막 질환 치료제 전문 바이오 제약업체인 코디악 사이언스(Kodiak Sciences)가 새로운 망질질환 치료제 임상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폭등했다.

26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코디악 사이언스는 74.77% 오른 39.76 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회사 측은 당뇨망막병증 치료제 후보물질인 '젠쿠다(Zenkuda, 성분명 타르코시맙 테드로머)'의 임상 3상(GLOW2)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발표했다.

임상 48주 차에 젠쿠다 투여군의 62.5%가 당뇨망막병증 중증도 점수(DRSS)에서 2단계 이상의 개선을 보인 반면, 대조군(위약)은 3.3%에 그쳐 통계적으로 매우 유의미한 수치였다고 밝혔다.

또 젠쿠다는 시력을 위협하는 합병증 발생 위험을 대조군 대비 85% 감소시켰다는 것이다.

빅터 펄로스 CEO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젠쿠다가 여러 적응증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신청(BLA)이 가능한 상태가 되었으며, 제출 계획을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은행인 H.C 웨인라이트는 젠쿠다의 성공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를 기존 26달러에서 38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코디악 사이언스는 망막 질환 치료제 전문 바이오 제약 기업으로, 주력 파이프라인은 젠쿠다이다. 이 업체의 운명을 쥔 젠쿠다는 당뇨망막병증(DR), 신생혈관성 황반변성(wet AMD), 망막정맥폐쇄(RVO) 등 시력 상실을 유발하는 주요 망막 질환을 타깃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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