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임성재가 지난주 우승을 놓친 아쉬움을 털어내고 다시 정상 도전에 나섰다.

임성재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메모리얼 파크 골프코스(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 오픈(총상금 990만달러)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를 쳤다.

공동 11위로 출발한 임성재는 단독 선두로 나선 폴 워링(잉글랜드·7언더파)과 4타 차여서 남은 라운드에서 출분히 역전 우승을 노려볼 수 있다.

   
▲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 오픈 1라운드에서 공동 11위에 오른 임성재. /사진=PGA 투어 홈페이지


임성재는 지난주 발스파 챔피언십에서 1~3라운드 줄곧 선두를 유지하다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3오버파로 무너져 공동 4위로 미끄러지며 대회를 마쳤다. 아깝게 우승을 놓쳤지만 손목 부상으로 시즌 출발이 늦어졌고, 처음 출전한 두 대회 연속 컷 탈락했던 부진에서는 벗어난 모습을 보였다.

이번 대회에서도 지난주 끌어올린 샷 감각을 무난하게 이아갔다. 3번 홀(파5) 첫 버디를 4번 홀(파4) 보기로 까먹었으나  8번 홀(파5)에서 버디를 낚아 전반 1타를 줄였다. 후반은 10번 홀(파4) 버디로 출발했다. 14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 미스로 보기를 범했지만 16번 홀(파5)과 17번 홀(파4) 연속 버디를 잡으며 순위를 상위권으로 끌어올렸다.

1라운드 공동 11위가 임성재 포함 20명이나 돼 2라운드 치열한 순위 다툼이 벌어지게 됐다.

고관절 부상에서 회복해 이번 대회를 통해 복귀한 이경훈은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를 적어내 공동 31위로 출발했다.

김주형은 이븐파 공동 76위, 김성현은 3오버파 공동 115위로 처졌다.

워링은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는 깔끔한 플레이로 1위에 올랐다. 개리 우들랜드(미국)가 워링에 1타 뒤진 6언더파로 2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투어 첫 우승을 신고한 호주 교포 이민우는 이경훈 등과 함께 공동 31위(2언더파)로 1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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