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 개발자 플랫폼인 유니티 소프트웨어가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은 실적 전망을 내놓으면서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가가 폭등했다 (자료사진, 회사 홈페이지서 갈무리)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게임 개발자 플랫폼인 유니티 소프트웨어(Unity Software)가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 전망을 내놓으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유니티 소프트웨어는 13.54% 치솟은 19.45 달러에 마감했다.

이 회사는 이날 2026년 회계연도 1분기 매출 전망치를 기존 4억 8,000만~4억 9,000만 달러에서 5억 500만~5억 800만 달러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수익성 지표인 조정 EBITDA 또한 기존 전망치인 1억 500만~1억 1,000만 달러를 크게 웃도는 1억 3,000만~1억 3,500만 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58% 성장한 수치이다.

실적 호조의 핵심 동력은 AI 기반 광고 플랫폼인 벡터(Vector)의 가파른 성장이다. 벡터는 1분기에만 전분기 대비 1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유니티의 광고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유니티는 수익성이 낮은 사업을 정리하고 핵심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하면서 투자자들의 신뢰를 높였다.

유니티는 개발자가 게임을 처음부터 끝까지 코딩하지 않아도, 그래픽을 배치하고 충돌, 중력 등 물리 효과를 쉽게 구현할 수 있게 해주는 소프트웨어 제작 플랫폼이다. 전 세계 모바일 게임의 50% 이상이 유니티로 만들어진다.

유니티는 단순히 게임 제작 도구만 파는 게 아니라, 개발자들이 게임에 광고를 붙여 수익을 낼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도 운영한다. 이날 주가 급등을 주도한 AI 기반 광고 플랫폼 '벡터'가 이 분야의 핵심 서비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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