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 홍명보호가 유럽 원정 평가전 두번째 상대로 만나는 오스트리아의 전력이 상당히 강한 것으로 드러났다. 무서운 화력을 뽐내며 가나를 완파했다.
오스트리아(FIFA 랭킹 25위)는 28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빈의 에른스트 하펠 경기장에서 열린 가나(랭킹 72위)와 친선경기에서 5-1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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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스트리아가 가나와 평가전에서 골 폭죽을 터뜨리며 5-1 대승을 거뒀다. /사진=오스트리아축구협회 홈페이지 |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8일 밤 11시 영국 밀턴 케인즈에서 코트디부아르와 3월 A매치 첫 경기를 치르고, 4월 1일 오전 3시 45분 두번째 평가전으로 오스트리아와 이곳 에른스트 하펠 경기장에서 맞붙는다.
오스트리아는 경기 내내 가나를 압도했다. 전반 12분 마르셀 자비처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앞서가기 시작해 후반 6분 미하엘 그레고리치, 후반 14분 슈테판 포쉬, 후반 34분 카니 추쿠에메카, 후반 추가시간 니콜라스 자이발트가 줄줄이 득점포를 가동했다.
가나는 후반 32분 조던 아예우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오스트리아의 거센 공격력을 감당하지 못했다.
가나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프리카 예선에서 I조 1위로 본선 진출에 성공한 만만찮은 팀이었지만 오스트리아는 다양한 득점 루트로 대량 득점에 성공하는 짜임새 있는 전력을 보여줬다.
한국의 이번 오스트리아와 평가전은 월드컵 본선 A조에서 만나는 유럽팀을 염두에 둔 리허설 성격이다. A조에 속할 유럽팀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는데,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 패스D 결승전 덴마크-체코전 승자가 월드컵 본선 티켓을 따내 A조로 향한다.
홍명보호로서는 오스트리아를 덴마크 또는 체코의 가상 상대로 여기고 경쟁력을 시험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오스트리아는 북중미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알제리, 요르단과 J조로 묶여 있다. 오스트리아 입장에서는 아시아팀 요르단전에 대비해 한국과 이번 평가전을 치르는 셈이다.
한국은 지난해 마지막 A매치로 11월 가나와 맞붙어 1-0으로 이긴 바 있다. 당시 이강인의 크로스에 이은 이태석의 골이 결승골이 됐다.
한편, 한국과 월드컵 조별리에서 같은 A조에 속한 남아프리가공화국도 이날 평가전을 치렀는데, 파나마와 1-1로 비겼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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