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보라 기자] 2026 시즌 프로야구가 개막한 가운데 카드사들이 1200만 야구팬을 잡기 위해 본격적인 스포츠 마케팅 경쟁에 돌입했다. 카드사들은 단순 결제 수단을 넘어 팬 경험 전반을 아우르는 '야구 특화 서비스'를 앞세워 충성 고객 확보에 나서는 모습이다.
2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최근 '한화이글스 삼성카드'를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한화이글스 홈경기 입장권 및 굿즈샵 50% 할인을 월 최대 2만원까지 제공한다. 홈구장 내 상설 식음매장 10% 할인도 최대 2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 |
 |
|
| ▲ 2026 시즌 프로야구가 개막한 가운데 카드사들이 1200만 야구팬을 잡기 위해 본격적인 스포츠 마케팅 경쟁에 돌입했다./사진=KBO 공식 SNS |
대전 홈구장을 찾는 팬들과 전국으로 원정 관람을 떠나는 팬들을 위한 맞춤형 혜택도 포함됐다. 철도 요금 5% 할인을 제공하며 대전의 명물 성심당 10% 할인을 적용한다.
이밖에 한화이글스의 로고와 마스코트 등을 활용한 '나만의 카드 꾸미기'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삼성카드의 '삼성라이온즈카드'는 삼성라이온즈 홈경기 입장권 결제 시 50% 할인, 팀스토어에서 50% 할인된다.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식음 매장 10% 할인과 철도 및 여행 플랫폼 5%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KB국민카드는 두산베어스 홈경기 관람객을 대상으로 입장권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두산베어스 홈경기 입장권을 결제하면 레드석과 외야석에 한해 2026원 할인을 제공한다. KB국민카드 신용 및 체크카드 회원 대상으로 경기당 1인 1매에 한해 제공되며, 현장 구매 및 온라인 예매 모두 적용 가능하다.
KB국민카드는 4월부터 8월까지 매월 하루를 'KB Pay 데이'로 지정해 이날 KB Pay로 홈경기 입장권을 결제하면 선착순 2026명을 대상으로 레드석과 외야석 티켓을 2026원 추가 할인해주는 혜택도 제공한다.
신한카드는 LG트윈스와 한화이글스 제휴 카드를 판매하고 있다.
'LG트윈스 신한카드'로 홈경기 현장 및 인터넷 예매 시 3000원 할인을 챙길 수 있다. 일 1회 제공되는데 정규시즌 내 횟수 제한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잠실경기장 안팎의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LG트윈스 용품 구매 시 10% 현장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한화이글스 신한카드'는 전월실적에 따라 월 최대 3회까지 한화이글스 정규시즌 홈경기 티켓값 5000원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롯데자이언츠 할인을 제공하는 롯데카드의 'LOCA in MEGACITY'는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지역 특화 카드로 테마파크, 롯데자이언츠 입장권 금액을 10% 할인해준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야구팬은 충성도가 높고 소비 활동이 활발한 고객층으로 경기 관람, 굿즈 구매, 외식 등 다양한 소비가 연결된다"며 "참여형 이벤트, 지역 상권과의 협업 등 팬 경험을 얼마나 정교하게 설계하느냐가 장기적인 고객 확보의 핵심 요소"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이보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