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개막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단 1안타밖에 못 치고 뉴욕 양키스에 연속 영패를 당했다..

이정후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6 MLB 양키스와 홈 경기에 5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 개막 후 2경기째 안타를 치지 못한 이정후. /사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SNS


지난 26일 개막전에서도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이정후는 7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첫 안타를 다음 경기로 미뤘다. 전날(27일)에는 두 팀간 경기가 없었다.

0-0으로 맞선 2회말 1사 후 첫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양키스 선발투수 캠 슐리틀리를 상대로 2루수 땅볼 아웃됐다. 5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커브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팀이 0-3으로 뒤진 7회말 2사 1루에서 맞은 세 번째 타석에서는 양키스 세번째 투수인 좌완 사이드암 팀 힐을 맞아 1루수 땅볼을 치며 끝내 안타 맛을 못봤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뿐 아니라 타선 전체가 무기력에 빠져 0-3으로 패했다. 엘리엇 라모스가 2회말 2루타 1개를 친 것이 이날 경기 유일한 안타였으니 이길 수가 없었다. 노히트노런만 겨우 면한 샌프란시스코는 개막전 0-7 완패에 이어 2연패에 빠졌고, 두 경기 연속 한 점도 내지 못했다.

   
▲ 양키스가 애런 저지의 홈런포를 앞세워 샌프란시스코를 3-0으로 꺾고 개막 2연승을 거뒀다. /사진=뉴욕 양키스 SNS


5회까지는 두 팀이 0-0으로 팽팽히 맞서다 양키스가 6회초 리드를 잡았다. 간판 타자 에런 저지가 무사 1루에서 호투하던 샌프란시스코 선발 로비 레이로부터 좌월 투런홈런을 터뜨려 2점을 선취했다. 개막전에서 5타수 무안타 4삼진으로 고개를 떨궜던 저지는 시즌 8타석 만에 첫 안타를 결승타가 된 투런 홈런으로 장식하며 이름값을 했다.

이후 양키스는 1사 후 지안카를로 스탠턴이 바뀐 투수 호세 부토를 좌월 솔로포로 두들겨 3-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양키스 선발 슐리틀리는 5⅓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잡으며 1피안타 무실점으로 역투해 승리투수가 됐다. 샌프란시스코의 레이는 5⅓이닝 5피안타 4탈삼진 2실점으로 비교적 잘 던졌지만 패전을 떠안았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